행복 추구 블로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시장이 안좋거나 주식이 횡보를 할 때마다 멘탈이 흔들리게 됩니다. 저의 경우 이럴 때 제가 투자하기로 한 이유를 되새기면서 해당 기업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다시 살펴보곤 합니다. 일반 명사에서 대명사가 되어버린 기업들의 시장 장악력에서 그 기업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 받았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알파벳 (티커 : GOOGL)

구글과 유튜브, 안드로이드를 소유한 알파벳입니다. 영어 단어에는 검색하다를 뜻하는 search 가 있지만 검색 엔진 사이트인 구글 자체가 search 대신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구글링" 으로 흔히 사용되는데요. 미드 및 영화를 볼 때 대사에 검색해보라는 의미로 google 이 쓰이는 게 들릴 때마다 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체감하게 됩니다.

넷플릭스 (티커 : NFLX)

두 번째는 넷플릭스 입니다. 한때 넷플릭스 앤 칠 (Netflix and chill) 이라는 미국 속어가 한국에도 소개가 됐습니다. 작업 멘트에 넷플릭스가 쓰인다는 건데, 저 속어를 보고 넷플릭스도 대명사 수준에 도달했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작업 멘트 대로 진짜 넷플릭스를 틀어 놓을 지, 아니면 유튜브를 틀어 놓을 지, 디즈니 플러스를 틀어 놓을 지는 알 수가 없지요. 미국의 커플들이 어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쓰던 간에 그저 넷플릭스를 미디어 소비의 대표격으로 쓰였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어도비 (티커 : ADBE)

영상, 그림 쪽 전공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겐 어도비라는 회사의 이름 보다 이 회사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포토샵이 더 유명할 것 같습니다. 포토샵 외에도 라이트룸,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역시 포토샵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데요. 포토샵이라는 말은 "포샵 했네", "포토샵 할 줄아냐?" 크게 이 두 가지로 사용됩니다. 합성과 편집으로 예쁘게 나온 사진을 보고 "포샵 했네" 라고 말합니다. 사진을 편집하는 것 자체가 Photoshop 이라는 단어가 대체해버린 겁니다. 

그동안 은행에서 서비스하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다가 최근 미래에셋 체드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기존 은행 계좌는 급여 통장, 고정 지출이 나가는 것으로 사용하고 미래에셋 할인2 카드를 쇼핑, 외식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증권사 체크카드가 은행 것보다 혜택이 많다고 해서 발품 팔다 보니 웬만한 증권사 모두 은행 체크카드보다 훨씬 낫더군요.

커피 전문점 10% 할인

스타벅스, 커피빈,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할리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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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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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혜택도 혜택이지만 제가 통장을 쪼개서 사용하는 이유가 주식 씨드머니를 마련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카드혜택은 편의점에서 볼 것 같습니다. 한 개의 통장에 모든 돈이 다 몰려있다 보니까 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더라구요. 주식을 시작한 이후로 스벅에서 음료 사먹는 게 부담되더라구요. 커피 몇 잔 아낀 돈이 kodex, tiger ETF 한 주는 살 돈이 마련되고 한 달에 애플 주식 한 주 살 돈이 되고... ㅋㅋㅋ 일상에서 쓰이는 돈이 주식으로 바꿔서 생각되다 보니 절약하는 습관이 들여버렸네요

먹는 건 아껴도 절대 포기 못하는 거, 넷플릭스. 그리고 멜론, 벅스, 지니, 유튜브 프리미엄, 리디북스, 엠넷 다양한 디지털 구독을 건당 5천원 할인해줍니다. 다만 전원 실적과 통합 할인 한도가 있긴 해도 이정도면 카드혜택 구성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