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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자들은 성향이 다들 다릅니다. S&P500지수에만 투자하는 투자자도 있고 SOXL, TQQQ와 같은 레버리지 위주의 투자자가 있는 반면에 SCHD와 같은 배당 ETF를 선호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특히 SCHD는 과거의 성과가 다른 ETF 대비 우수하여 인기가 높아진 케이스입니다. 주가가 변동성이 적은 편인 데다가 주가의 퍼포먼스만으로 S&P500 ETF인 SPY, VOO, IVV와 비슷하고 배당을 합친 토탈리턴을 비교해도 거의 비슷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배당금을 포함한 총 수익률에서 SCHD를 능가하는 ETF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SCHD보다 더 나은 선택지를 찾는 투자자들을 위해 SCHD의 총수익률을 능가했던 ETF들을 모아봤습니다.

 

SCHD와 수익률이 비슷하거나 높은 ETF 리스트

1. S&P500 ETF들

작년에 전체 미국주식 역사상 순위에 꼽을만한 하락장이어서 현재는 SCHD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S&P500(VOO,IVV)은 SCHD를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기록했습니다. 어떤 ETF를 사야 더 나은 수익률을 얻을까? 라는 생각에 여러 ETF를 찾지만 정답은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알게 됐을 친숙한 것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 SPY - SPDR S&P 500 Trust ETF
  • VOO - Vanguard 500 Index Fund ETF
  • IVV - iShares Core S&P 500 ETF

 

2. S&P500 Growth ETF들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클래식에 속하는 S&P500은 성장주가 아닌 성숙기, 완숙기에 접어든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주가의 퍼포먼스라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S&P500 Growth는 500개의 기업 중에서 성장성 지표가 우수한 기업들을 추린 ETF입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인덱스를 추종하는 종목들은 당연히 S&P500 내 포함된 기업이므로 사실상 패시브 투자나 다름없습니다. 심플한 투자 방법이지만 SCHD를 가뿐히 뛰어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SPYG -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
  • VOOG - Vanguard S&P 500 Growth Index Fund ETF
  • IVW - iShares S&P 500 Growth ETF 

 

3. Russell Growth 1000 ETF들

러셀 1000 성장 ETF는 미국에 상장된 1000개의 시가총액이 큰 미국주식 중에서 성장성이 높은 500개의 내외의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시가총액과 500개라는 종목으로 인해 S&P500 ETF와 S&P500 Growth ETF와 종목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사실상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로서 SCHD의 총 수익률을 능가해왔습니다.

  • IWF - iShares Russell 1000 Growth ETF
  • VONG - Vanguard Russell 1000 Growth Index Fund ETF

 

4. 특정 업종 ETF 중에서 SCHD보다 나은 성과를 얻은 ETF

섹터 ETF로 가장 유명한 자산운용사는 SPY를 운용하는 SPDR의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즈입니다. S&P500을 구성하는 기업들은 총 GICS 산업 분류 정의에 따라 11개의 섹터(Sector)로 구분됩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 XLK, 테슬라와 아마존이 포함된 XLY, 구글과 메타가 포함된 XLC, 코카콜라와 펩시 및 에스티로더 등 필수소비재가 포함된 XLP가 있습니다. 이 특정 업종에만 투자하는 ETF 중에서 단 2개의 섹터 ETF가 SCHD를 능가하는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술 업종의 XLK와 헬스케어의 XLV입니다.

  • XLK -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 XLV -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 VGT -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Index Fund (VOO의 운용사인 뱅가드사 버전의 XLK)
  • VHT - Vanguard Health Care ETF (VOO의 운용사인 뱅가드사 버전의 XLV)

 

 

5. 피터린치의 투자철학을 따르는 ETF SPGP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ETF인 SPGP입니다. 피터린치의 투자 방법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ETF입니다. 성장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만족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자산운용사는 QQQ를 운용하는 인베스코입니다. 앞에 소개한 ETF들 중에서 헬스케어 ETF를 제외하면 성장주, 기술주 ETF인지라 베어마켓에서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PGP는 수익률도 SCHD, S&P500보다 좋았으며 하락장에서의 낙폭도 준수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SCHD보다는 저조하고 S&P500 보다는 선방)

 

미국주식 [SPGP] 피터린치의 투자 철학이 담긴 ETF

미국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자가 중 하나인 피터 린치는 13년 동안 2700%라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피터 린치가 언급했던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 "텐버거" 등의 명언이나 격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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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도체 ETF들

앞에 소개한 ETF들을 그리고 밑에 더 소개할 ETF들의 비슷한 점은 대부분 성장주 ETF이거나 기술주 ETF입니다. 기술주는 보통 성장주이기에 거의 혼용되어 사용되긴 합니다. IT(information technology)섹터에서 가장 우수한 퍼포먼스를 기록한 하위 섹터는 반도체입니다. 상승장 때만 비교하면 소프트웨어 ETF 역시 SCHD보다 좋은 성과를 얻었지만 소프트웨어 ETF들은 하락장에서 하락폭이 반도체보다 더 큽니다.

 

미국 반도체 ETF 4종 알아보기 (SOXX, SOXQ, SMH, XSD)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국주식의 섹터는 섹터는 IT입니다. 실제로 예탁원 보관금액 기준으로 상위 종목들은 테크 기업들이며 ETF 역시 1배수는 QQQ, 3배수는 TQQQ, SOXL 등 역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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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항공우주 및 방산 ETF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최강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산 기업들 덕분입니다. 보잉, F-22 랩터를 개발한 록히드마틴, 극초음속미사일을 개발하는 레이시온 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업종에 위치한 기업들의 주식들로 구성된 ETF 역시 성과가 좋았으며 SCHD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얻어왔습니다.

  • PPA - Invesco Aerospace & Defense ETF
  • XAR - SPDR S&P Aerospace&Defense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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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중에서 CWEB과 YINN은 대표적인 중국 2배, 3배 레버리지 레버리지 ETF입니다. TQQQ, SQQQ, SOXL과 마찬가지로 장투 목적 보다는 과매도되었다고 생각됐을 때 스윙 용도로 매수를 많이 합니다. CWEB의 경우 2배 레버리지이지만 CWEB이 추종하는 인덱스가 변동성이 심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배 레버리지임에도 변동성은 3배 ETF처럼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할 중국 2배 레버리지 ETF인 CHAU는 CWEB과 마찬가지로 중국주식들로 구성된 ETF 입니다.

 

CHAU : 중국 CSI 300 2배 레버리지 ETF 

1. CHAU 기초지수 분석

CSI 300을 기초지수로 삼는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CHAU가 추종하는 인덱스는 CSI 300 Index 입니다. 한국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고 미국에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존재하듯이 중국에는 크게 홍콩, 상하이, 선전에 주식 시장이 있습니다. CSI 300의 산출 기관인 China Securities Index Company는 이 3개의 증권거래소 중에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제외하고 상해거래소(SSE), 심천거래소(SZSE)에 상장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해와 심천의 두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량, 재무현황, 3개월 이상 상장 여부 등 요소를 고려하여 총 300개의 A주식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A주식은 위안화로만 표시되며 중국의 외국인 투자 제한 때문에 중국 본토인들만 매수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반면, B 주식은 미국 달러로 거래할 수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구성 종목, 섹터 알아보기

기초 지수 설명에서 소개하였듯이 CSI 300 지수이므로 CHAU는 300개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 상장된 주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의 대표적인 우량주인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징동닷컴, 샤오미 등은 구성 종목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CHAU를 알아보는 도중에 중국 ETF인데 알리바바, 텐센트가 없는 것에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해답이 되길 바랍니다.

 

CHAU를 구성하는 종목이 300개가 넘고 구성 비중 20위권부터는 비중이 0%대로 줄어듭니다. 상위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과 300개 기업의 산업군을 확인하는 것이 CHAU에 어떠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SPY, VOO, IVV에서 500개 종목 중에서 상위 10개 종목(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등) 비중이 25%인 것을 고려했을 때 CHAU의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특정 종목에 편중되어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비중 1위의 기업은 중국의 증류주인 백주(바이주)의 일종인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마오타이입니다. 300개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도 가장 크며 비중도 당연히 가장 크기에 변동성에도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두 번째는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즉 CATL 입니다. 국내 2차전지 배터리 생산 기업인 LG엔솔의 경쟁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세 번째는 중국에서 보험업, 은행업, 자산운용, 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 보험입니다. 그 아래로는 중국 광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상은행, 태양광 사업을 하는 론지솔라, 바이주 생산 기업인 우랑예 이빈, BYD(비야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거래량 및 수수료 정보

Expense Ratio, 수수료는 0.89%입니다. 씨웹과 동일한 수수료이며 3배 레버리지인 YINN의 0.95%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거래량은 3.7만 건입니다. CWEB이 35만 건인 것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거래량을 보여줍니다. 비정기적이고 비규칙적이지만 배당을 지급하고 는데요. 작년에는 0.15 달러를 지급였고 이 배당금을 기준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이 0.77%에 달합니다.

 

4. 투자 리스크

CWEB, YINN, YANG과 마찬가지로 CHAU 역시 중국 레버리지 ETF이기 때문에 구성 종목에 포함된 기업의 펀더멘탈 문제가 아닌 중국 및 국제관계로 인한 정치적인 리스크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최대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이러한 요소가 스윙을 치기 좋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5. 주가 흐름

미국 주식도 S&P500과 다우지수가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안정적이듯이 CHAU의 기초지수인 CSI 300도 CWEB의 기초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 용도로 매수한다면 CHAU보다는 반등할 때 상승폭이 큰 CWEB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락할 때는 CHAU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완만한 편입니다.

CWEB과 CHAU의 상승장 때와 하락장 때의 주가 흐름 비교

 

 

중국 우량주 3배 레버리지 YINN 특징 알아보기

미국 주식의 장점 중 하나는 전망 좋은 우량주도 있지만 ETF도 많고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 외에도 세계 각국에 투자하는 ETF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는 중국에 투자하는 ETF가 거래량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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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자가 중 하나인 피터 린치는 13년 동안 2700%라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피터 린치가 언급했던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 "텐버거" 등의 명언이나 격언 등도유명해집니다. 피터 린치의 여러 투자 철학 중 하나는 GARP (Growth A Reasonable Price) 일 것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피터 린치의 GARP 투자 전략 중 하나는 PEG 지표를 통한 투자입니다.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e)는 PER을 3년 평균 EPS 증가율로 나눈 값입니다. 이 값이 낮을수록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거나 성장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설적인 투자가인 피터 린치는 PEG가 1 이하인 종목을 저평가되어 있고, 특히 0.5 이하에 위치한 종목을 아주 유망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피터 린치의 GARP 투자 철학을 일반 개인투자자가 실천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전문 투자자가 아니고 일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의 실적을 매번 파악하고 계산해서 투자를 리밸런싱하며 개별 기업의 동향을 살피기는 힘들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ETF인 SPGP는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인 GARP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ETF입니다.

 

미국주식 ETF SPGP 알아보기

1. SPGP에 포함되는 주식들의 특징

SPGP ETF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라는 두 개의 요소가 중요합니다. SPGP는 앞에 언급한 2개의 점수가 높은 75개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75개의 주식들은 S&P50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S&P500 내에서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가 높은 75개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2개의 점수는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성장주 투자인 GARP 투자를 실현하기 위한 스크리닝으로 판단됩니다. SPGP를 운용하는 Invesco는 QQQ를 운용하는 세계 5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인데요. 인베스코에서 언급하는 SPGP의 방법론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S&P500 지수에 포함된 주식
  • 성장 점수(growth scores),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가 높은 75개의 주식
  • 성장 점수는 3년 만기 주당 이익 성장률(EPS)과 3년 만기 주당 매출 성장률로 산출됨
  •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는 금융 레버리지 비율, 자기 자본 수익률, 가격 대비 수익률 3가지 지표를 활용함
  • 지수 구성요소는 성장 점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함
  • 펀드와 지수는 반기마다 재조정 및 재구성됨

주식의 성장 점수는 회사의 3년 EPS 복합 연간 성장률로 계산된 (i) 3년 주당 이익("EPS") 성장률 및 (ii) 3년의 3년 EPS 복합 연간 성장률의 평균입니다. 주당 매출("SPS") 증가율은 회사의 3년 SPS 복합 연간 성장률로 계산됩니다. 이상치를 조정한 후, 주가는 성장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상위 150개 종목은 지수에 포함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2. SPGP ETF의 보유종목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가 우수한 S&P500에 포함되는 75개의 미국 주식 중에 상위 10개 기업과 섹터 비중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언제 어떤 섹터가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며 어떤 섹터가 이익이 안좋아질 지 모릅니다. 언제 어떤 기업이 여러 변수로 인해 부채가 급격히 늘어날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SPGP는 섹터의 변동이 큰 편에 속합니다. 가장 최신자 섹터 현황과 3개월 전의 섹터를 함께 첨부했습니다. 헬스케어와 금융, IT, 경기소비재의 비중이 높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는 낮은 비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5개의 종목 중에서 상위 10개 기업에는 현재 모더나 NRG 에너지, KLA, 화이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위 10개의 비중은 20%가 채 되지 않으며 가장 비중이 낮은 75번째 기업의 비중은 0.95%입니다.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를 통해 가중치를 부여할 때 상위 종목의 비중이 비대해지는 것을 방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SCHD가 종목은 100개이지만 상위 10개의 비중이 42%인 것을 생각했을 때 SPGP는 분산투자 측면에서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수수료 및 기타 정보

거래량은 일일 24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우 활발한 ETF는 아니지만 매수 및 매도함에 있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TQQQ, SOXL과 같은 트레이딩 목적이 아니기에 찰나의 순간에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볼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수수료는 0.36%입니다. SPY가 0.1%, VOO가 0.03%, SCHD가 0.06%, QQQ가 0.2%인 것을 생각했을 때 SPGP는 다소 높은 수수료입니다. 그리고 시가배당률은 1.2%로 VOO의 1.6에 비해 낮습니다.

 

4. 과거 퍼포먼스 비교

SPGP의 과거 수익률을 ETF 투자의 클래식인 S&P500 ETF인 VOO와 가장 핫한 배당 ETF인 SCHD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주가 수익률로 비교하기에는 SPGP와 SCHD의 배당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배당을 재투자한 토탈 리턴을 비교해야 적절합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색은 SPGP, 빨간색은 SCHD, 주황색은 VOO입니다. 

 

5. 투자 리스크

SPGP는 VOO와 SCHD를 압도하는 누적 수익률을 거둔 ETF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매년 VOO, SCHD를 상대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SPGP는 지난 11년간 VOO, SCHD보다 낮은 수익률을 3회 기록한 바 있습니다. SPGP의 투자 방법과 달리 여러 국제 변수로 인해 VOO, SCHD보다 저조한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라는 GARP 투자 방법으로 인해 ETF 내 종목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배당금 또한 자주 변하는 ETF입니다. SPGP는 상장 이래 배당금은 연간 15.86%씩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배당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SCHD를 비롯한 여러 배당 ETF(VIG,DGRO,DGRW 등)에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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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일 것입니다. 전기차의 침투율이 증가하고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할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바 입니다. 이러한 큰 흐름에서 전기차 관련 기업과 관련된 ETF 역시 성행 중입니다. 가장 유명한 전기차 관련 ETF는 LIT일 것입니다.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부터 리튬 생산 기업인 알버말, 2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ETF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튬 생산과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LIT는 다소 아쉬운 투자처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ETF인 ION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속(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채굴하는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리튬 이온 생산 ETF, ION 알아보기

1. ION ETF 기초 정보

ION의 자산운용사는 Proshares 입니다. 레버리지 상품들이 유명하지만 1배수 ETF도 운용합니다.국내에서는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와 숏인 SQQQ, 나스닥100 2배 레버리지인 QLD 역시 유명합니다. 1배수 ETF 중에서는 배당귀족 주식들로 구성된 ETF인 NOBL이 있습니다. 

프로셰어즈

 

2. 추종하는 인덱스는?

ION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ETF는 ETF를 추종합니다. (Index Tracked) ETF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ProShares에서 제공하는 정보 뿐만 아니라 ETF가 추종하는 인덱스도 같이 알아봐야 합니다. ETF 안내 홈페이지에서 생략된 정보가 안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ION이 추종하는 지수는 S&P Global Core Battery Metals Index 입니다.

 

3. 포함된 종목은?

코발트, 리튬, 니켈 채굴에 종사하는 기업들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선별된 주식들 중에서 매출 비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중의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미국주식의 티커는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ION의 구성종목에서 확인되는 티커는 숫자로 구성된 것들이 보입니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숫자로 구성된 종목코드를 사용하는데요. 즉 ION은 미국 주식 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알파벳이라고 해서 모두 미국주식인 것은 아닙니다. 호주, 유럽 등 국가들에서도 알파벳 티커를 사용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되는 비중 2위의 ALLKEM LTD (AKE)는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리튬 채굴 기업입니다.

자료 : 프로셰어즈

 

4. 구성하는 섹터는? 주요 국가는?

구성 종목 만큼 중요한 정보는 섹터의 구성입니다. 종목의 경우 매일 또는 매분기 바뀝니다. 기업의 경영 상태에 따라 특정 종목이 구성 종목에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위 이미지만으로 ION을 파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어떤 성향의 기업들이 유지 중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종목은 바뀌더라도 섹터는 거의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ION이 구성하는 섹터입니다. 

자료 : S&P Global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국가는 호주입니다. 특히 호주는 배터리용 리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니켈의 매장량 1위는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인지 ION 내 인도네시아 기업의 비중이 현재 기준으로 9.75%입니다. 국가별 비중 5위까지는 호주, 중국, 남아공, 인도네시아, 캐나다입니다.

자료 : etfdb

 

5. ETF 비용은?

ION ETF의 Expense Ratio, 수수료는 0.58%입니다. 경쟁 ETF 또는 유사 ETF로 볼 수 있는 LIT가 0.75%인 것을 생각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SPY(VOO,IVV), QQQ, SCHD 등 ETF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싼 수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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