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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배수의 개별주, ETF를 매수하고 있기에 3배 레버리지, 특히 인버스는 트레이딩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관심종목에 추가하고 있습니다. DRV는 TQQQ, SQQQ, SOXL, SOXS 등과 함께 제가 관심 종목에 추가한 ETF입니다. 관심 종목에 추가하고 지켜보는 입장에서 TQQQ, SOXL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 부동산 숏인 DRV는 미국 내수 경기, 금리와 같은 요소에 크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부동산의 3배 숏 ETF인 DRV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부동산 3배 인버스 ETF, DRV

1. 3배 레버리지 명가 디렉시온의 ETF

ETF의 운용사는 미국 반도체 3배 SOXL, SOXS 그리고 TECL, YANG 등을 운용하는 디렉시온입니다. DRV는 2009년에 상장된 이후 상장폐지되지 않고 운용 중입니다. 많은 2배, 3배 레버리지와 마찬가지로 운용보수는 0.95%로 높은 편입니다. 다만 DRV를 투자의 개념으로 오래 보유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큰 변동성을 노린다면 운용보수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배 레버리지 ETF (특히 인버스), 그리고 주가 하락이 급격한 개별 종목들은 주식 병합(영어로 Reverse Stock Split)이라는 것을 합니다. DRV는 현재까지 5번의 주식 병합을 했습니다.

DRV의 주식 병합 내역

 

주식의 거래량은 100만 건이 채 되지 않습니다. 사고팔고 스캘핑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감점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장, 애프터장에서도 촘촘한 스프레드 속에서 빠른 체결을 통해 수익을 내려 한다면 제 때 거래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거래량이 완전 적은 편은 아니기에 매도하고 싶어도 못하는 수준의 거래량은 아닙니다.

인베스팅

 

2. DRV의 구성 종목

디렉시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성 종목을 조회하면 스왑이 섞인 정보가 노출되기 때문에 DRV가 추종하는 인덱스에 포함된 주식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SOXL의 인덱스가 SOXX와 같고 TQQQ의 인덱스가 QQQ와 같은 것처럼 DRV 역시 1배수 상품으로 XLRE가 있기에 XLRE를 통해서 DRV가 추종하는 지수에 포함된 주식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료 : SPglobal

 

XLRE는 S&P500 ETF인 SPY를 운용하는 SSGA의 ETF입니다. ETF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섹터 ETF라는 점에서, 티커의 앞 두글자가 XL이라는 것을 보고 ETF의 운용사를 짐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SSGA는 XLK, XLY, XLE, XLC 등 섹터 ETF를 보유 중) XLRE와 DRV의 추종 지수인 Real Estate Select Sector Index는 S&P500에 포함된 부동산 섹터를 추종하는 ETF 입니다.

XLRE의 구성 종목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DRV와 XLRE의 인덱스에는 상위 10개 주식의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로 로직스, 아메리칸 타워, 에퀴닉스, 크라운 캐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리얼티인컴이 역시 큰 비중으로 포함된 것이 눈에 띕니다. 총 구성 종목은 33개입니다. 구성 종목 내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FRT의 경우 시가총액이 11조원 규모로서 국내 리츠 대장주인 SK리츠,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XLRE의 하위 종목 비중

 

3. 연중 주가 흐름

부동산 섹터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가장 큰 주가 하락을 겪은 섹터입니다. 이로인해 부동산 3배 인버스인 DRV는 연중 플ㄹ러스 30%가 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매크로 이슈, 거시적인 경제 흐름에 배팅을 잘하는 분들이라면 DRV가 트레이딩 종목으로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거래량이 낮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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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국주식의 섹터는 섹터는 IT입니다. 실제로 예탁원 보관금액 기준으로 상위 종목들은 테크 기업들이며 ETF 역시 1배수는 QQQ, 3배수는 TQQQ, SOXL 등 역시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레버리지 ETF입니다. 하지만 기술주, 테크 등으로 불리는 Information technology 섹터가 아우르는 범위는 상당히 포괄적입니다. 한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반도체는 Information technology의 하위 섹터입니다. IT 섹터 중에서 다른 종목 제외하고 반도체 종목의 순도가 높은 ETF를 찾고 있다면 QQQ 보다는 SOXX, SOXQ, SMH, XSD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자료 : MSCI

 

SOXX, SMH, SOXQ, XSD 차이는?

1. SOXX iShares Semiconductor ETF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 소개되는 반도체 ETF 중에서 운용 규모가 가장 큰 ETF입니다. SPY(VOO,IVV), QQQ에서 사용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사용하되 특정 종목의 비중이 비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대 비중의 제한이 있습니다. SOXX라는 티커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속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과 ICE Semiconductor Index라는 인덱스를 공유합니다. 보유한 종목은 30개이며 수수료는 0.40%입니다.

SOXX

 

ICE Semiconductor Index (SOXX) 인덱스의 3가지 특징

1. 미국 거래소에 포함된 주식이어야 한다. (ADR 포함)

한국과 일본, 대만은 반도체의 비중이 큰 국가들입니다. 하지만 SOXX에는 일부 대만 기업, 유럽 기업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삼성, 그리고 국내 2위 D램 기업인 SK하이닉스가 ICE Semiconductor Index 에 포함되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 주식시장에 직접상장, ADR을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ADR 주식의 누적 가중치는 10%로 제한된다.

제 글을 보시기 전에 ICE Semiconductor Index를 알고 SOXX, SOXL에 포함된 모든 종목을 확인하신 분들이라면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라면서 왜 TSMC가 1위 비중이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TSMC가 비중 1위가 아닌 이유, 반도체 장비 최강 기업인 ASML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보다 비중이 작은 이유는 바로 ADR 누적 가중치 제한 때문입니다.

 

3.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은 8%로 제한된다.

특정 기업의 비중에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론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상위 5개 기업 종목이 8%를 초과할 경우 다음 리밸런싱 때 최대 8%로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2. SMH VanEck Semiconductor ETF

반도체 ETF 중에서 운용 규모 2위에 해당하며 거래량은 1위입니다. ETF를 투자함에 있어서 포함하고 있는 종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거래량과 운용규모이기에 SMH는 반도체 1배 상품 중에서 SOXX의 가장 큰 경쟁 ETF입니다. 보유한 종목은 25개이며 수수료는 0.35%입니다.

자료 반에크

 

SMH VanEck Semiconductor ETF의 3가지 특징

1. 미국 거래소에 포함된 주식이어야 한다. (ADR 포함)

SOXX와 마찬가지로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중에서 25개가 선별됩니다. 하지만 SOXX와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지수 방법론을 구글링 해봤지만 SOXX처럼 미국기업의 주식이 아닌 ADR 기업의 비중에 제한을 둔다는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ADR의 비중 제한이 없기 때문인지 SMH는 TSMC와 ASML의 비중이 SOXX보다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반도체 또는 반도체 장비의 매출이 50%가 넘어야 한다.

반도체라는 분야와 관련된 주식들로 구성된 ETF를 소개하기 때문에 SOXX, SMH, SOXQ, XSD, PSI 등 ETF는 전체 매출에서 반도체의 비중이 큰 기업들일 겁니다. 하지만 SMH의 인덱스는 구성 종목의 편입 조건으로서 구체적인 매출의 비중을 제시합니다. 

 

3. 최대 가중치는 20%로 제한된다.

SMH ETF 내에서 한 개의 종목의 최대 비중은 20%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위 대기업들의 시가총액 격차는 특정기업의 비중이 20%가 넘을 정도로 격차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사실상 반도체 매출이 50%가 넘는다는 기준을 충족한다면 시가총액의 크기 그대로가 ETF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적용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XSD SPDR S&P Semiconductor ETF

S&P500을 추종하는 SPY를 운용하는 SPDR의 반도체 ETF입니다. 운용규모와 거래량은 SOXX, SMH에 한참 부족한 것이 투자 시 단점으로 꼽힙니다. 대신 XSD의 인덱스의 특징들로 인해 수익률만큼은 상당한 수준의 격차로 SOXX와 SMH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ETF 운용 수수료는 0.35%입니다.

자료 : 구글 파이낸스

 

XSD SPDR S&P Semiconductor ETF의 2가지 특징

1. 100% 미국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 먼저 소개한 SOXX, SMH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SOXQ의 인덱스는 모두 미국 기업이 아니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거나 ADR을 발행한 경우 지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XSD의 인덱스인 SPDR S&P Semiconductor는 100% 미국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SMC, ASML의 반도체 업계 내 위상을 생각하면 100% 미국 기업이라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ADR을 모두 배제했기 때문에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이유 중에 하나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2. 동일 가중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SPY,(VOO,IVV), QQQ 등 ETF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장 표준적이고 검증된 방식입니다. 소형주의 비중이 적지만 반도체 빅테크 기업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은 변동성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XSD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동일 가중 방식으로 종목들을 구성합니다. 소형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시에 성장성으로 인한 상승도 크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4. SOXQ Invesco PHLX Semiconductor ETF

SOXQ는 앞에 소개한 3개 ETF보다 늦게 출시한 ETF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량은 가장 낮고 운용 규모도 가장 작습니다. 반도체 ETF는 SOXX와 SMH 중에서 고민하고 반도체 소형주의 비중을 늘리고 싶다면 XSD가 괜찮다고 보여지지만 SOXQ는 SOXX와 크게 다른 점이 없기에 가장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애초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SOXX가 ICE Semiconductor Index로 인덱스를 교체하기 전에 추종했던 인덱스이기에 종목의 갯수, 상위 종목의 비중 역시 비슷합니다. (엔비디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브로드컴 등) 이렇게 4개의 ETF 중에서 가장 특색이 없지만 그나마 4개 ETF 중에서 수수료가 0.19%로 가장 저렴합니다.

자료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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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배당 ETF 중에서 가장 핫한 ETF는 찰스 슈왑의 SCHD일 것입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슈드"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배당ETF 중에서는 배당에만 치중하고 주가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SCHD의 경우 벤치마크(S&P500) 대비 높은 시가배당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가 성장 퍼포먼스는 조금 낮더라도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토탈리턴이라는 측면에서 S&P500과 비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가 수익률이 좋은 배당 ETF 중에서도 SCHD가 높은 퍼포먼스를 내고 시가배당률도 높은 것, 배당금의 성장이 돋보인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SCHD는 보관금액 기준 50위 이내에 포함되는 인기 주식(ETF)이다.

 

S&P500, 나스닥100 ETF는 국내 버전이 많아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인해 저렴한 수수료해진 반면에 SCHD의 국내 버전은 한국투자의 ACE 미국고배당S&P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이전에 유일했던 SCHD 국내 버전 ETF 였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을 뿐더러 국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연금계좌에 담아 투자하는 것보다 직투가 낫다는 여론이 생겨 거래량도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연금계좌를 통해 SCHD 국내 버전 ETF 투자를 노리는 수요층과 기존 한투의 ACE 미국고배당S&P의 단점들을 개선하고 출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433330)를 알아보겠습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특징, 장단점 알아보기

1. 수수료 (vs SCHD)

서로 다른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비교하는 경우 수수료의 비교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수료로 더 많은 비용을 내더라도 더 알찬 기업들을 구성 종목으로 모아서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QQ가 SPY(VOO,IVV)보다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그럼에도 QQQ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이유는 결국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수익률이 좋을 것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CHD와 SOL미국배당다우존스는 동일한 인덱스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수료는 수수료는 매우 중요한 비교 잣대로 사용됩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기타비용과 증권거래비용을 뺀 총보수비용은 0.15%입니다. SCHD의 총 보수가 0.06%인 것을 고려할 때 비용 측면에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안좋습니다. 게다가 수수료의 함정인 총보수 외 기타비용과 증권거래비용까지 더해진다면 투자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됩니다. 신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보다 먼저 출시된 미국S&P500의 경우 총 보수는 0.05%이지만 기타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율을 합친 비용이 .331%에 달합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이 기타비용과 매매 중개수수료율을 제외한 비용만으로 비교해도 0.15%입니다. 찰스슈왑의 SCHD가 Expensive Ratio 0.06%인 것을 생각했을 때 2.5배입니다. 당연히 총 보수 외 지불하는 비용을 더한다면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일반계좌에서 SCHD 직투가 나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자료 : 신한자산운용

 

2. 월배당이 주는 원활한 현금흐름

연금 수령 시기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매월 배당금을 수령하여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CE미국고배당이 분기 배당인 것을 생각하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메리트가 있습니다. SCHD 역시 분기 배당이므로 3,6,9,12월을 제외한 달에 배당을 받지 못합니다. 12월에 받는 배당으로 3월 배당금을 받기 전까지 분배하는 것도 방법이기에 조삼모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요소이지만 꾸준히 현금이 생긴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연금계좌를 통한 과세이연 세액공제

동일한 인덱스를 추종하는 상품이지만 수수료에서 2.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반계좌에서 투자를 할 경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SCHD를 수익률 측면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연금계좌를 통해 세액공제 그리고 인출 전까지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 이연하고 재투자를 통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 수령 전에 돈을 인출해야 할 경우 16.5%의 기타소득세가 발생한다는 점. 55세 이후부터 10년동안 돈을 분할 수령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4. SCHD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선택은?

연금 수령기까지 투자할 자신이 있다는 전제 조건 하에 1년에 투자하는 비용이 18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은 SCHD와 SOL미국배당다우존스를 고민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1년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1800만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씨드머니를 불릴 투자자들은 1800만원 투자 이후 남는 씨드머니를 일반 계좌를 통해 국내주식(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해외주식 (애플, 테슬라 등)에 투자해야 합니다. 연금저축계좌의 장단점, 연간 씨드머니를 고려해서 SCHD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개 다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지로 생각됩니다.

자료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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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 상장 미국 나스닥100 ETF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를 비롯하여 여러 성장주들이 집중된 나스닥 중에 상위 100개(금융,리즈 제외)로 나스닥100 지수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인베스코사의 QQQ입니다. 나스닥100은 다우, S&P500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지수이면서도 퍼포먼스 역시 타 인덱스보다 우수했습니다. 당연히 그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는 나스닥100의 우수함을 덕분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5위 규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비롯한 글로벌 정세, 기타 매크로 이슈로 인해서 주식시장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로의 집중이 심화되어 미국이 아닌 외국인 입장에서 미국주식은 생각보다 덜 하락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미국주식을 이미 샀다면 강달러로 인한 환방어가 계좌를 든든하게 방어한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높아진 환율이 반갑지 않습니다.이러한 현상은 원화를 사용하는 한국 뿐 아니라 엔화를 사용하는 일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역시 엔화가 추락하면서 미국 주식을 선뜻 매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고점에서 상당히 하락한 QQQ 주가

 

일전에 달러 약세를 예상한다면 환차손을 입을 수 있는 미국주식 직접투자나 환노출 ETF 보다 환헤지 ETF도 방안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환헤지 ETF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도 존재하는 상품으로서 일본의 환해지 ETF에 투자함으로서 나스닥을 저가에 매수하는 동시에 저가에 엔화를 환전하고 추후 엔화가 정상화되거나 엔고가 올 때 환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1. Nikko Listed Index Fund US Equity (NASDAQ100) H

일본의 니코 자산운용이라는 기업에서 운용하는 일본판 미국나스닥100 환헤지 ETF입니다. 종목코드는 2569입니다. 영어로 Nikko Listed 를 검색하는 것 보다는 2569로 검색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니코 자산운용의 모회사는 운용하는 운용자산이 일본 최대인 동시에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갖춘 미쓰이스미모토신탁은행입니다. 

 

거래량은 1일 약 30만 건 대 입니다. 미국주식에 익숙하신 분들은 천만단위의 거래량을 자주 보기에 사고 팔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상장된 10~100만 거래량 단위의 ETF를 못 팔아서 손해를 본 기억은 없기에 이 ETF를 팔 때 못 팔아서 손해볼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운용 보수는 0.25%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소수점 영점에 영점 단위 ETF 보다야 비싼 편이지만 환헤지 비용을 감안할 때, 그리고 QQQ가 0.2%라는 점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수수료가 비싸서 못 살 ETF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자료 : 니코자산운용

 

환헤지 ETF이기 때문에 니코 나스닥100 ETF는 QQQ의 하락을 환율의 방어없이 그대로 반영한 주가 흐름을 보여줍니다. 다만 캡쳐한 시간이 아시아 시장이 마감되고 미국 시장이 열리기 전이므로 1~2%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일본주식 보다 나스닥100이 나은 이유

엔저로 인해 일본여행 수혜를 받는 일본 항공주, 글로벌 게임 기업인 닌텐도 역시 엔저를 이용한 투자처로 삼을 수 있겠지만 굳이 일본시장에서 미국주식 ETF를 매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기업의 기술력, 혁신성,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는 고액 투자자가 아닌 이상 일본주식을 쉽게 매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개별 주식을 한 주당 100주씩 거래해야 하는 일본 주식시장의 특성상 시드가 크지 않다면 일본주식 100주 사자고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반면 일본 ETF의 경우 10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기에 1주씩 모아가기에 수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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