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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배당 ETF 중에서 가장 핫한 ETF는 찰스 슈왑의 SCHD일 것입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슈드"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배당ETF 중에서는 배당에만 치중하고 주가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SCHD의 경우 벤치마크(S&P500) 대비 높은 시가배당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가 성장 퍼포먼스는 조금 낮더라도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토탈리턴이라는 측면에서 S&P500과 비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가 수익률이 좋은 배당 ETF 중에서도 SCHD가 높은 퍼포먼스를 내고 시가배당률도 높은 것, 배당금의 성장이 돋보인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SCHD는 보관금액 기준 50위 이내에 포함되는 인기 주식(ETF)이다.

 

S&P500, 나스닥100 ETF는 국내 버전이 많아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인해 저렴한 수수료해진 반면에 SCHD의 국내 버전은 한국투자의 ACE 미국고배당S&P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이전에 유일했던 SCHD 국내 버전 ETF 였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을 뿐더러 국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연금계좌에 담아 투자하는 것보다 직투가 낫다는 여론이 생겨 거래량도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연금계좌를 통해 SCHD 국내 버전 ETF 투자를 노리는 수요층과 기존 한투의 ACE 미국고배당S&P의 단점들을 개선하고 출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433330)를 알아보겠습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특징, 장단점 알아보기

1. 수수료 (vs SCHD)

서로 다른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비교하는 경우 수수료의 비교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수료로 더 많은 비용을 내더라도 더 알찬 기업들을 구성 종목으로 모아서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QQ가 SPY(VOO,IVV)보다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그럼에도 QQQ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이유는 결국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수익률이 좋을 것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CHD와 SOL미국배당다우존스는 동일한 인덱스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수료는 수수료는 매우 중요한 비교 잣대로 사용됩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기타비용과 증권거래비용을 뺀 총보수비용은 0.15%입니다. SCHD의 총 보수가 0.06%인 것을 고려할 때 비용 측면에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안좋습니다. 게다가 수수료의 함정인 총보수 외 기타비용과 증권거래비용까지 더해진다면 투자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됩니다. 신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보다 먼저 출시된 미국S&P500의 경우 총 보수는 0.05%이지만 기타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율을 합친 비용이 .331%에 달합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이 기타비용과 매매 중개수수료율을 제외한 비용만으로 비교해도 0.15%입니다. 찰스슈왑의 SCHD가 Expensive Ratio 0.06%인 것을 생각했을 때 2.5배입니다. 당연히 총 보수 외 지불하는 비용을 더한다면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일반계좌에서 SCHD 직투가 나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자료 : 신한자산운용

 

2. 월배당이 주는 원활한 현금흐름

연금 수령 시기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매월 배당금을 수령하여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CE미국고배당이 분기 배당인 것을 생각하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메리트가 있습니다. SCHD 역시 분기 배당이므로 3,6,9,12월을 제외한 달에 배당을 받지 못합니다. 12월에 받는 배당으로 3월 배당금을 받기 전까지 분배하는 것도 방법이기에 조삼모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요소이지만 꾸준히 현금이 생긴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연금계좌를 통한 과세이연 세액공제

동일한 인덱스를 추종하는 상품이지만 수수료에서 2.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반계좌에서 투자를 할 경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SCHD를 수익률 측면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연금계좌를 통해 세액공제 그리고 인출 전까지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 이연하고 재투자를 통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 수령 전에 돈을 인출해야 할 경우 16.5%의 기타소득세가 발생한다는 점. 55세 이후부터 10년동안 돈을 분할 수령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4. SCHD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선택은?

연금 수령기까지 투자할 자신이 있다는 전제 조건 하에 1년에 투자하는 비용이 18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은 SCHD와 SOL미국배당다우존스를 고민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1년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1800만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씨드머니를 불릴 투자자들은 1800만원 투자 이후 남는 씨드머니를 일반 계좌를 통해 국내주식(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해외주식 (애플, 테슬라 등)에 투자해야 합니다. 연금저축계좌의 장단점, 연간 씨드머니를 고려해서 SCHD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개 다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지로 생각됩니다.

자료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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