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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의 장점은 주주친화적인 요소도 있지만 멀리 떨어진 나라의 기업임에도 우리에게 친숙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종사하는 업계에서 1~2위 점유율과 기술력,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서 누구나 알 만한 기업이 많습니다. 아이폰의 애플, 윈도우의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및 유트브의 구글, 타이레놀의 존슨앤존슨, 전기차 시장의 리더인 테슬라, 맥도날드, 나이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기업들 중에서 한국인에게 생소한 기업은 민간 의료보험 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입니다.

 

미국 시가총액 1위부터 50위

 

민간으로 운영되는 의료 보험업체로서 미국 내수 주식에 해당됩니다. 전세계적인 추세인 고령화 현상은 미국도 피해갈 수 없는데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지출 비용 증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국 1등 점유율의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성장과 배당이라는 측면에서 모두 만족시키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을 알아보겠습니다.

 

 

United Health Group 미국주식 투자 포인트 알아보기

1. 건강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두 개의 기둥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건강보험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와 옵텀(Optum)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의료업에 해당하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전체 매출의 70~80% 가량 차지하는 캐시카우입니다. 그리고 UNH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옵텀은 전체 매출의 30~40% 정도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그중에서 옵텀RX, 옵텀헬스, 옵텀인사이트로 나뉩니다.)

자료 : 알파시트

 

옵텀 헬스를 통해 축적된 전자의무기록, 모니터링 및 임상 데이터를 얻으며 옵텀 RX를 통해 의약품과 처방전 데이터를 쌓고 옵텀 인사이트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분석합니다. 그리고 옵텀으로 얻은 데이터는 전통사업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옵텀으로부터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험 손해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고령화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음

미국인의 의료 비용은 매년 증가합니다. 인구는 여전히 증가 중이지만 태어나는 사람보다 늙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이 꺾을 수 없는 추세에 올라탈 수 있는 기업입니다. 테슬라의 여러 투자 인사이트 중 하나는 테슬라라는 기업 그 자체도 있지만 대세가 될 전기차 시장에 탑승하자는 점도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비슷한 논지라고 생각합니다. 우상향할 시장에서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경쟁자는 앤섬, 휴마나, 시그나 등이 있지만. UNH는 그중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잘나가는 본업과 정책의 수혜를 통해 매년 성장하는 실적

안그래도 업계 최고인 유나이티드헬스 케어는 미국 정부의 정책인 메디케어를 통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메디케어란?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65세 이상 혹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EPS 예상치는 2031년까지 연평균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4. 주주친화적 + 엄청난 배당성장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미국기업답게 주주친화적입니다. 현재까지 배당금을 매년 연속 인상한 지는 12년 밖에 되지 않아서 코카콜라와 같은 배당킹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당금은 매년 엄청난 속도로 올려주고 있습니다. 배당 성향 역시 20~30%대를 유지함으로서 추가적인 배당 인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 자체는 2001년부터 지급했지만 본격적인 배당금의 인상은 2010년부터 입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배당금의 상승 퍼센티지가 한 자리로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앞서 살펴본 유나이티드헬스의 사업과 미래 전망을 고려해 볼 때 UNH는 배당성장주로서 투자 포인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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