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시대에서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한 용어로는 위드코로나가 있고, 미국에서는 리오프닝이라는 용어가 더 많이 쓰입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다가오면서 주식투자자들도 리오프닝 관련주들에 관심이 끌리는데요. ETF 투자 시 단점이라면 거래량이 많은 대다수의 ETF는 시장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형 ETF라서 특정 테마를 잡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개별주를 꼽아서 투자할 경우 리스크 증가와 변동성은 줄이되 리오프닝과 위드코로나에 초점을 맞춘 테마형 ETF로는 JETS와 AWAY 두 개가 있는데요. 두 ETF에 대해 설명 및 비교하기 전에 한 줄로 간략하게 ETF의 컨셉을 설명하겠습니다.

 

JETS와 AWAY의 한 줄 설명

JETS :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각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및 항공, 공항 회사에 집중 투자

AWAY : 기술 기반의 글로벌 여행, 관광 산업에 속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

 

 

JETS와 AWAY의 기본 정보

ETF 운용사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iShare 를 보유한 블랙록, 그리고 SPDR, 뱅가드, 찰스슈왑, QQQ를 보유한 인베스코급의 대형 자산운용사는 아닙니다. 흔히 부르는 3대 운용사의 경우 레버리지 및 테마형 ETF를 운용하지 않으며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ETF를 운용하는데요. US Global과 ETF 매니저 그룹도 마찬가지지만 메타버스 etf META를 보유한 라운드힐도 중소 운용사입니다. 즉 대형 운용사가 서비스하지 않는 니치 ETF (Niche ETF) 를 통해 틈새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모으는 것이 중소 자산운용사들의 특징입니다. 

 

총 보수 : SPY, QQQ, SPLG 등 미국 시장지수 나스닥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습니다. 이는 캐시우드의 ARK ETF도 마찬가지 인데요. 대부분 액티브 ETF의 경우 패시브 ETF보다 높은 운용 보수를 요구합니다.

 

평균 거래량 : JETS는 2015년에 상장, AWAY는 2020년에 상장되었기 때문인지 거래량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빠른 체결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AWAY의 낮은 거래량이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구성 종목 수 : 전세계 항공 산업, 여행 산업 대표 주식들을 추종하기 때문에 종목 수가 패시브형 ETF처럼 많지 않습니다. 

 

 

JETS의 구성 종목

구성 종목은 52개이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시가총액이 가장 큰 4개의 기업을 10%씩 동일 가중 방식으로 총 40%의 비중을 가져갑니다. 4개의 기업이 40%에 달합니다. 그 다음으로 US Global의 자료에 의하면 "Next 5 U.S. or Canadian Airlines" 즉 5위부터 9위까지 5개 항공사를 4%씩 가져가 상위 9개 종목이 북미 항공사의 비중이 과반을 넘게 가져갑니다. 그리고 보잉을 비롯한 항공기 북미의 항공기 제조업체가 3%씩 가져가며 북미의 항공기 업체, 항공 제조 업체가 75%이며 25%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대표 항공 업체 25개가 1%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도 이 25개 기업에 포함됩니다. 물론 1%)

 

JETS ETF의 특징 및 장단점 정리

  • 각 기업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업종이지만 업종 전체에 분산투자하여 개별주식 투자 시 투자한 기업이 도태되어 큰 손실을 보는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음
  • 유가 상승은 항공기 업체들의 비용증가에 치명적. 기업의 펀더멘탈 외에 유가라는 변수를 고려해야 함
  • AWAY 대비 매우 높은 거래량으로 인해 빠른 매매가 가능함
  • 상위 10개 종목의 높은 비중 : 장점이자 단점, 니치 ETF 또는 테마형 ETF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야 함

 

AWAY의 구성 종목

AWAY는 JETS 보다 구성 종목은 적지만 상위 종목의 비중이 JETS 보다 적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 ETF는 액티브 ETF이기에 각각의 기업에 부여하는 가중치의 차이 때문입니다. 규모가 크고 거래 빈도에 따라서 점수를 매겨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개 기업에 8%씩, 그 다음 점수를 받은 기업에 6%의 가중치를 받습니다. JETS와 달리 미국과 캐나다, 즉 북미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이 없기 때문에 미국:글로벌 비중이 4:6으로 분산된 것이 특징입니다. 운용사인 ETF Managers Groups 에서 거래 빈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구성 상위 종목을 보면 해외 여행 시 익숙한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여행 시 필요한 차량 공유의 우버, 여행 요금 검색 엔진 부킹 홀딩스 등이 있습니다.

AWAY ETF의 특징 및 장단점

  • ETF 홈페이지에 "technology-focused" 라는 문구가 있는데, 여행 산업이지만 기술 기반 종목들이 많음
  • JETS와 달리 항공기 결함, 산유국의 유가 조작 등 외부 변수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 미국 41%, 홍콩 12%, 영국 11%, 일본 8%, 한국 7%, 스페인 7% 등 전세계에 분산투자 가능
  • JETS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봉쇄, 새로운 전염병 리스크가 존재
  • 기술 기반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기에 고 PER을 받고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기업이 많음

 

AWAY는 ETF 이름에서부터 Travel Tech 입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테크 기업들은 전통산업에 비해 고 PER을 받으며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인데요. AWAY ETF는 2020년 초에 상장하여 코로나 대폭락을 정면으로 받았으나 JETS와 달리 코로나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펀더멘탈 외에 변수가 많은 JETS 보다는 성장성이 여행 산업에 속한 테크 기업들에 투자하는 AWAY가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만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와중에 전고점을 넘고 시장 지수도 아웃퍼폼한 것이 올해 횡보의 내내 횡보하는 원인이기도 했기에 코로나 관련 기사들을 통해 봉쇄 또는 국경 개방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접근해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020년 주식 대폭락을 정면으로 맞았지만 1년이 채 되지않아 전고점을 돌파함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