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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트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어도비 등 미국 빅테크 위주로 직투를 하고 있는 개인투자자입니다만 초과수익을 위해 QLD 또는 TQQQ 및 3배수 ETF들 (FNGU, BULZ, TECL SOXL 등) 도 관심종목에 두고 있긴 하지만 MDD를 감당하기 어렵고 증시가 너무 고점이지 않나 싶은 생각에 매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때마침 코덱스의 국장 QLD가 상장됨에 따라 시기적절하게 레버리지 ETF에도 매수 계획이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의 프로셰어즈 QLD와 코덱스의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매수 플랜에 대해 고민해보겠습니다. ETF에 대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KODEX 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vs QLD 비교하기

국내 ETF 거래량을 보면 코덱스가 미리 선점을 한 코스피 코스닥의 레버리지, 인버스를 제외하면 미래에셋의 TIGER ETF, 한국투자의 KINDEX, KB 자산운용의 kbstar ETF가 많이 보입니다. 수수료 인하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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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지금이 원화 약세의 절정이며 추후 달러 약세가 예상될 경우

환율은 신도 못 맞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환율은 10년 차트 1180~1200원대의 환율이 지속되는 시점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환율은 예측하지 못하겠습니다만 환율이 오르고 내림은 분명하며 1년 차트에서는 계단식으로 올랐으며 10년 차트에서도 고점 부근으로 보여 현재 환율은 원화 약세, 달러 강세로 추측됩니다. 브렉시트, 코로나 확산과 같은 변수가 터질 시 이머징마켓에 속하는 원화의 가치는 더더욱 떨어질 수도 있지만 말이지요

환율 차트

방문자분들께서 현재 환율이 너무 높다고 생각되어 어떤 상품을 사야 할 지 고민되는 시기라면 달러를 통해 매수하는 환노출인 QLD 대신 환헤지인 KODEX의 상품이 낫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앞서 보여드린 환율 차트에서 환율의 오르고 내림은 필연이며 현재 환율이 원화 약세라는 것을 동의하는 전제하에 해당됩니다.

 

반대로 장기적으로 현재의 환율이 뉴노멀이 되며 양적완화 시대가 끝나며 테이퍼링, 금리인상 등 투자자 나름대로의 추측을 하여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QLD를 통해 환노출 효과로 추가적인 자산 증대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IF. 여유금으로 투자하는 경우 vs 대출 레버리지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

흔히 경제 구루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여윳자금으로 투자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는 게 아니지요. 조금 더 빨리 복리를 굴려 한푼이라도 더 벌고 싶기 때문에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투자할 수도 있고 더 심하면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으로 추가적인 자금을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코덱스의 국장 QLD는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것을 디폴트로 삼고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3년의 의무 가입 기간이 있기에 절세 효과를 온전히 보기 위해서는 여윳자금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ISA 계좌에 투자할 돈이 없어도 현재 생활에 문제가 없고 비상 시에도 인출 우선순위에서 높지 않다면 말입니다. 반대로 자녀 교육비, 전세 자금 등 향후 1~3년 내 돈을 인출해야 하는 투자자들 생활비 말고는 비상시 필요한 돈을 끌어다 쓰기 힘든 투자자들의 경우 어차피 누리지도 못할 세금 혜택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고 증권사에 등록하는 일을 하고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를 사는 것보단 미국에 상장된 QLD가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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