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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운용하는 Tiger 에는 전기차 섹터와 연관된 ETF가 많습니다. 국내 2차전지, BBIG 시리즈, 그리고 차이나전기차 솔라액티브까지. 이중에서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는 미래에셋의 미국 자회사인 Global X 에서 운용하는 ETF를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시킨 것인데요. 새로 상장하는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ETF 역시 Global X의 LIT 라는 상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케이스입니다. 

 

저는 미래에셋의 Tiger 2차전지, 코덱스의 2차전지 모두 아쉽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2차전지 시장의 패권을 쥐게 될 지 모르니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긴 하지만 전기차, 2차전지 시장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분산투자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에만 투자하는 것은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요.

 

 

차이나전기차 ETF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순자산총액이 1조를 돌파하며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는 것도 아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2차전지, 전기차 섹터의 강자가 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중국에도 투자를 하여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것이죠.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는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1조를 돌파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튬&2차전지, 글로벌 엑스의 LIT 는 가장 많은 국가,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는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라고 판단됩니다. 한국이 2차전지 시장은 무조건 이긴다, 전기차 2차전지 전방 후방 시장은 중국이 무조건 이긴다 이런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들은 국내 2차전지 ETF, 차이나전기차 ETF에 집중 투자하면 되지만 어느 국가가 2차전지 산업을 쥐게 될 지는 모르지만 전망이 좋은 시장에 투자하여 수익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운용 보수

환헤지 상품이며 총보수는 049%입니다. 미국 S&P500, 나스닥100 과 같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들의 수수료는 낮아졌지만 액티브 투자 성격이 강한 ETF들의 총보수는 0.4~0.7사이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시가총액 비중으로 추종하는데 이게 왜 액티브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 ETF에 포함되는 기업은 시가총액이 5천만 달러가 넘어야 하며, 개별 기업의 비중이 전체 20%를 넘을 수 없으며, 상해 및 선전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총 비중은 30%를 넘을 수 없는 구성 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비중이라고 해도 운용사 나름의 운용 기준이 있기에 액티브 투자의 성격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석학들이 머리 맞대고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국가별 투자 비중

전체 포트폴리오 중 중국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미국, 한국, 호주, 일본 등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네요. 중국의 비중이 비대하게 큰 이유는 리튬 시장에서 리튬 생산을 하는 기업인 알버말, 간펑 리튬, 천제리튬이 중국 기업이며 세계1위 2차전지 제공 업체인 CATL과 협력 중인 선도지능장비 등 기업들의 비중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 나라의 기업들

하지만 "글로벌" 리튬 2차전지라는 이름답게 전기차, 2차전지와 관련된 세계 각지의 기업들도 구성 종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 SDI, LG 화학이 10위권 내 있으며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파나소닉도 포함되어 있네요. 그리고 완성차 업체로서는 전세계 자동차 업체 시가총액 1위 미국의 테슬라, 그리고 중국의 비야디도 (BYD) 보유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vs LIT 직투??

 

미국에 상장된 LIT와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중에서 똑같은 상품이지만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헤지와 환노출의 성격 때문에 결코 어디가 낫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환율에 따라 수익률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환율 여부는 승부를 가를 수 없지만 그 외 영역에서는 TIGER 상품이 유리한 측면이 존재합니다.

 

일단 총보수 측면에서 국내 상장된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가 상당히 저렴합니다. 환율은 그 누구도 못 맞춘다는 말이 많은 영역인 만큼 환율을 제외하고 본다면 비용적 측면에서 국내 상장 상품이 메리트를 갖는 게 상당히 커 보입니다.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LIT
총보수 0.49% 0.75%

 

또한 국내 ETF 상품의 설정 가격인 10,000원입니다. LIT는 현재 77달러로 약 88,000원에 달합니다. 주가가 우상향하는 만큼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의 매수 가격도 계속 오르겠지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LIT의 액면분할이 없는 한 Tiger 상품이 LIT 보다 계속해서 저렴할 것입니다. 또한 한 주의 가격이 훨씬 작은만큼 분할매수 및 사고 팔기에 있어서 더 유연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전기차 ETF,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소개

한국의 코덱스, 타이거 2차전지 etf로 2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업종에 투자할 수 있고 이미 메이저하게 알려졌고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 역시 대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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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덱스, 타이거 2차전지 etf로 2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업종에 투자할 수 있고 이미 메이저하게 알려졌고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 역시 대단하며 관련 사업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이 중국에서 나옴) 중국은 인구에서 나오는 거대한 내수 시장 규모 덕분에 전기차 시장이 엄청 커질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마땅히 투자할만한 기업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영어라면 어떻게든 읽어서 해석해보겠지만 중국은 한자를 쓰기 때문에 정보의 습득이 어려우니까요. 이럴 때 국내에서 가장 쉽게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입니다.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고 홀딩하는 기업으로는 중국과 홍콩에 상장한 전기차,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을 (일명 소부장) 담고 있는 ETF 이기에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대에 발을 담구고 싶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 소액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

 

ETF 명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종목 코드 371460
운용보수 0.49%

홍콩에 상장된 동일한 ETF가 있지만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는 홍콩 상장 ETF와 비교하여 홍콩 달러를 환전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원화로 매수할 수 있고 운용보수도 더 저렴하며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국내 상장 ETF와 홍콩의 ETF의 주가 흐름입니다. 거의 비슷한 퍼포먼스 그래프를 그려가고 있기에 괴리율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완성차 업체는 BYD 뿐이라 사실상 나머지 기업들은 소부장 기업들로 채워진 점에서 C-2차전지라 할 수 있는데요. SK이노베이션과 합작한 것으로 유명한 EVE energy 삼성SDI와 협력한 간펑리튬, 배터리 장비 업체 중 하나인 선도지능장비, CATL 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닝더스다이, 산업용 로봇과 파워트레인으로 유명한 화천기술 등 2차전지 테마 ETF라고해서 배터리 업체만 있는 게 아니라 로봇, 음극재 등 다양한 산업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밸런싱에 따라 홀딩하는 종목과 비중이 달라지므로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체운용상품 상품상세정보 - 미래에셋 TIGER ETF

중국 주식 테마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371460)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 중국의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합니다. 즐겨찾기추가하기

www.tigeret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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