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의 거대 테크 기업은 흔히 Big Tech, "빅테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산업을 헬스케어로 옮겼을 때 사용되는 용어는 빅파마(Big Pharma) 입니다. 미국 주식 중에서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일라이 릴리, 머크, 암젠 등이 있으며 미국 외 글로벌 빅파마로서는 로슈(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영국,스웨덴), 노보 노르디스크(덴마크), 사노피(프랑스) 등이 있습니다.

abbvie

 

오늘 소개할 기업은 미국의 빅파마 중 하나인 애브비(Abbvie)입니다. 애브비는 주요 빅파마 중에서 향후 성장성과 리스크 모두 뚜렷한 편에 속합니다. 영국의 전 세계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을 분석 및 컨설팅하는 이벨류에이트는 애브비를 이끌 성장동력들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여 애브비가 2028년 세계 최대의 제약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반대 진영에서는 그 성장동력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애브비, 성장성과 리스크 모두 뚜렷한 미국 헬스케어 기업

린보크, 스카이리지를 통한 성장성 기대

영국의 이벨류에이트가 애브비가 2028년 글로벌 1위 제약사가 될 것으로 전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애브비는 휴미라의 비중이 60%가 넘었던 2019년 이전부터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 대해 대비했습니다. 애브비의 차세대 파이프라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카이리치’(Skyrizi), ‘린보크’(Rinvoq) 입니다. 애브비는 2025년까지 스카이리지와 린보크의 매출 합이 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린보크와 스카이리지의 매출 예상 매출 150억 달러는 2021년 휴미라 매출인 204억 달러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휴미라 "원툴"로 불렸던 과거에 비해 다양한 의약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자료 : 애브비

 

타 빅파마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 성장

애브비의 현재 배당률은 3.66%로 다른 빅파마 대비 높은 편입니다.배당성장 또한 최근 5년동안 17%에 달했습니다. 고배당주로서의 매력과 배당 성장으로서의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Payout Ratio, 즉 배당 성향은 41.78%로 배당률이 3%가 넘는 것을 생각했을 때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린보크와 스카이리지의 성장 부전 리스크

스카이리지와 린보크는 휴미라의 특허가 만료된 애브비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이지만 2개의 약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애브비의 주가가 급락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실적이 좋지 않아서 하락하는 경우, FDA 관련입니다. 애브비는 미국 FDA로부터 부작용으로 심장 질환을 발생 시킬 수 있다는 경고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아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린보크와 스카이리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수록 휴미라를 대체하겠다는 애브비의 목표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