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헬스케어 섹터는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과 함께 미국주식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저렴한 물건을 사고 명품 같은 사치재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과 관련된 것에 대한 지출은 줄일 수 없기 때문에 경기방어주라고 분류됩니다. (유틸리티 섹터도 전기, 수도와 관련된 것으로서 경제가 안 좋다고 해서 줄일 수 없는 요소입니다.) 또한 고령화라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인해서 의료 지출에 대한 소비는 증가할 것이기에 헬스케어 업종의 전망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률이 애플, 엔비디아 등 기술주보다 높고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작은 특징으로 인해서 헬스케어 기업을 매수하여 현금흐름(캐시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1월, 4월, 7월, 10월 배당주

1월을 기준으로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은 2월 기준 분기 배당, 3월 기준 분기 배당 주식보다 적은 편에 속합니다. 전체 S&P500 중에서도 드문 편인데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정하면 더 줄어들게 됩니다. 대표적인 주식으로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개발한 머크(MRK)와 실험실 장비 제조, 진단 테스트기 등을 공급하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MO)입니다. 

 

역사적으로 머크의 배당률은 최저 2.4%에서 최고 4% 초반대를 유지 중입니다. 즉 현재 머크의 배당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배당률을 그래프화 시켰을 때 머크의 배당률이 2% 중반대까지 내려온 경우,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률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주로서 머크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머크의 배당률 역사를 통해서 고점의 여부를 예측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머크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매수가 아닌 보유 또는 매도 의견으로서는 넥스트 키트루다에 대한 불확실성이 꼽힙니다.

 

머크가 한참 높이 위치한 반면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바닥에 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난 10년동안의 주가 성장률을 고려한다면 이 낮은 배당률이 납득이 갑니다. 써모피셔는 오늘 소개할 주식들 중에서 배당주 투자 보다는 성장주 투자하는 것처럼 접근해야 하는 주식입니다. 헬스케어 기업들끼리 더 좋은 신약을 개발하려고 경쟁이 심화되며 일부 기업들은 도태되기도 합니다. 써모피셔는 그 바이오 신약들이 개발되기 위한 주변 기기들을 제공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비즈니스가 망해서 사라질 가능성은 가장 작다고 보여집니다.

머크와 써모피셔사이언티픽

 

2월, 5월, 8월, 11월 배당주

2월을 기준으로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1월 기준 분기 배당주보다는 많고 3월 기준 분기 배당주보다는 적습니다. 소개할 주식은 휴미라를 개발한 애브비와 골수종 치료제, 항암제 등을 개발 및 판매하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입니다. 애브비는 빅파마 (Big Pharma) 중에서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애너리스트들은 휴미라의 특허 만료 이후 애브비의 성장 동력인 린보크와 스카이리지의 성장성에 의문을 갖는 리포트가 많습니다.

 

첫 문단에 헬스케어 업종은 고령화로 인해서 의료에 대한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헬스케어 기업들은 커지는 헬스케어 업종의 수혜를 받아서 굴곡이 있긴 하지만 길게 볼 때 EPS 예상치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BMY의 경우 EPS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습니다. 배당금은 결국 회사의 비즈니스 성과에 달려있기 때문에 BMY에 투자한다면 특히 기업의 현황을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BMY EPS 예상치

3월, 6월, 9월, 12월 배당주

3월을 기준으로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은 전체 배당 주식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어보이는 기업도 가장 많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존슨앤존슨(JNJ)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가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무디스 선정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AA 신용 등급을 받은 기업이자 50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시킨 기업으로서 배당금이 삭감될 가능성이 낮은 기업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의료보험 기업으로서 헬스케어 업종이지만 동시에 금융주의 성격도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배당률 자체는 존슨앤존슨이 높은 편이지만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배당의 성장 속도가 같은 기간동안 2배 이상이었습니다. 당장의 배당금이 중요하다면 존슨앤존슨이 선택지가 될 수 있고 매년 10% 이상의 배당금을 증액시킨 배당성장주로서의 매력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