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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식시장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주식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루이비통, 에르메스, 케링 (구찌,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으로 대표되는 명품 소비재 기업들입니다. 대만의 TSMC, 일본의 SONY, 중국의 알리바바는 각 나라의 대표 주식이지만 해당 증시에서 직접 매수하기엔 까다롭지만 ADR 방식을 통해 미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3대 명품 기업을 포함해 프랑스의 기업들은 ADR을 통한 미국 시장 상장을 하지 않습니다. OTC 마켓에 있긴 합니다만 매수하기 까다롭죠. 그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프랑스 주식 시장에 온라인으로 매수가 가능한 건 삼성증권 뿐입니다. 그런 데다가 주식 한 주의 가격도 높아 매수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정리해보면 프랑스 명품 기업 주식을 매수하기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에서 삼성증권만이 프랑스 주식 시장 온라인 매매를 서비스 함
  2. 3대 명품 주식의 한 주 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음

프랑스 파리

 

저는  삼성증권 계좌를 만들고 LVMH 주식을 직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종목의 리스크, 위에 언급한 단점들로 인해 직투를 꺼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 때 명품 주식에 접근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ETF,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인데요. 한국에서 프랑스 명품 주식에 투자 가능한 상품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인 상품입니다. 운용사는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으로 NH 농협금융이 프랑스 최대이자 유럽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아문디 자산운용과 (Amundi) 합작 운용사입니다. 기초지수는 S&P Global Luxury Index 입니다. 아래는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해당 ETF의 구성종목 탑10 입니다.

 

루이비통, 디올, 펜디, 셀린느, 지방시, 겐조 등 명품들을 소유한 유럽 시가총액 1위의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가 비중 1위, 구찌, 생로랑 등의 명품 기업을 보유한 케링이 3위, 명품 중에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인터네셔널이 7위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미국의 에스티 로더, 테슬라, 나이키도 있습니다. 글로벌 럭셔리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흔히 말하는 명품에 속하는 기업만 있진 않고 글로벌 경기소비재 성격이 강합니다. 

 

경기회복, 컨택의 기대감 등 호재로 인해 수익률 역시 시장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미국 S&P500 지수) 가격 또한 국내 증시에서 원화로 저렴한 가격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LVMH, 에르메스, 케링의 한 주 가격의 합은 현재 30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이죠.

 

하나로 글로벌럭셔리의 네이버 종목토론방에는 괴리율이 심하다는 불평이 많이 보입니다. 거래량이 적어서 그렇다, LP가 관리를 못한다는 반응인데요. 그래서 프랑스 본장에서 아문디가 동일한 지수를 기초로 삼아 직접 운용하는 ETF와 1년간 주가 히스토리를 비교해봤는데요. 국내에서 거래량이 많은 메이저 편에 속하는 나스닥100, S&P500 ETF 라고 해서 99.99% 동일한 차트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HANARO 글로벌럭셔리S&P 를 통한 프랑스 명품주식 간접투자의 장단점

  1. 국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장점)
  2. 한 주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부담이 없다. (장점)
  3. 국내 해외주식 ETF는 수수료 경쟁으로 상당히 낮아졌는데 이 ETF는 총보수 0.5%로 높은 편 (단점)
  4. 테크놀로지 성격이 강한 테슬라 등 명품 주식 뿐 아니라 다양한 섹터의 종목을 담고 있다. (장점 또는 단점)

 

두 번째, EWQ 로 프랑스 증시 전반에 투자하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iShares 에서 운용하는 EWQ를 통해 프랑스 증시 전반에 투자함으로서 3대 명품주식 및 로레알, 에어버스 등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주식 시장에서 명품 소비재 기업의 시가총액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3대 명품 주식을 높은 비율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MSCI France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습니다. 해당 국가 증시 전반에 투자하는 시리즈 ETF로서 한국 EWY, 브라질 EWZ, 독일 EWG, 일본 EWJ 등이 있습니다. 4차산업과 관련된 테크놀로지 기업, 공업 기반의 제조업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한미일, 중국과 다르게 경기소비재, 임의소비재, 자유소비재로 불리는 소비재 섹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섹터에 LVMH 를 포함한 명품 소비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비재 섹터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VMH가 1위, 케링이 9위, 에르메스가 15위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제약회사 사노피, 유럽 최대의 정유 기업 중 하나인 토탈, 명품 분야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로레알, 보잉의 대항마 격인 에어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WQ ETF를 통한 프랑스 명품주식 간접투자의 장단점

  1. 3대 명품을 포함하여 프랑스의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할 수 있다. (장점)
  2. 현재 30불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저렴한 편 (장점)
  3. 총보수가 0.51% (단점)
  4. 증시 전반에 시총에 비례해서 투자하기 때문에 성장기를 지나 완숙기, 쇠퇴기에 접어든 기업들도 섞여있기에 시장 초과 수익률을 내는 하나로 글로벌럭셔리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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