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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미국주식 사용후기, 아쉬운 점 2탄

1. 개요

2. 평단가격이 원화 기준으로 설정됨

3. 형편없는 기사 선정

4. 배당 주기

5. 커뮤니티 악성 이용자 문제

 

토스증권 미국주식 사용후기, 아쉬운 점 2탄

1. 개요

지난 번에 토스증권의 사용 후기 및 개선 되었으면 하는 점들을 포스팅 했습니다. 환전과 부족한 주식 개수에 대해 아쉬운 점들은 초창기 였기 때문인지 사용하면서 개선되어간다는 것들을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토스증권 외에 키움증권, 미래에셋 등 기존를 병행하면서 사용하다 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과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띕니다. 

toss

 

2. 평단가격이 원화 기준으로 설정됨

토스증권으로 주식을 입문하는 것이 아닌, 기존 MTS를 사용하셨던 분들을 당황케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매수한 날을 기준으로는 원화로 나타나는 수익률과 평단이 달러 기준과 같지만 하루가 지날 때마다 환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됩니다. 요즘처럼 주식은 떨어지지만 달러 환율이 높아지게 되는 상황에서는 달러 기준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이지만 원화로 나타나는 토스에서는 마이너스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오히려 수익권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원화로 환전을 할 것이 아니라면 달러 기준 수익률 계산하는 데 불편한 요소이지만 토스증권에는 어떤 통화로 보여질 것인지 선택하는 옵션이 없습니다.

 

3. 형편없는 기사 선정

이커머스 및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닷컴, 이 기업의 이름과 주식, 실적 등 키워드를 조합하여 구글에 검색하면 브라질의 정글 아마존과 관련된 결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를 통해서 동음이의어를 걸러내는 검색 기술을 갖고 있는 덕분입니다. 토스에서는 팔로우하는 종목과 관련된 기사를 추천해주는데요. 개발자가 아니라 코드나 어떤 큐레이팅 알고리즘이 적용됐는지는 모르지만 이 기사 추천 능력이 형편 없다는 사실은 아래 이미지를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이라는 키워드 하나 때문에 아마존닷컴과 전혀 상관 없는 아마존 정글에 관한 기사를 추천해주기 때문입니다. 

 

4. 배당 주기

기존 MTS와 다르게 토스증권의 장점은 선택한 주식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MTS는 차트와 티커, 가격만 나타나지만 토증은 기업의 비즈니스, 시가총액, 배당금 등 여러 정보를 보여줍니다. 기존 MTS에서 하지 않았던 것을 제공한다는 점은 칭찬 받아야 하지만 일부 정보는 바뀌었으면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배당 주기입니다. 미국주식은 분기 배당이 활성화되어 있고 배당을 지급받는 배당일을  (Payment date) 기준으로 해당 기업이 몇월에 배당을 주는 기업인지 인식합니다. 예를 들면 1,4,7,10월에 배당을 주는 나이키, 2,5,8,11월에 배당을 주는 애플, 3,6,9,12월의 펩시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토스증권에서는 배당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날이 아니라 배당락일을 (Ex/EFF DATE) 기준으로 배당주기를 알려줍니다. 아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3월,6월,9월,12월에 배당을 받는 종목이지만 배당락일이 2,5,8,11월이기에 아래와 같이 표기됩니다. 모든 기업들이 배당락일의 달에 배당을 지급 받는 것이 아니라 달을 넘겨서 지급 받는 경우 일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배당주기를 Payment date로 변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5. 커뮤니티 악성 이용자 문제

네이버 종토방과 유사한 커뮤니티는 토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의 MAU 증대에 일정 부분이나마 일조를 한 요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소입니다. 저는 적립식 매수가 위주이고 매수할 때가 아니면 MTS를 자주 실행하진 않았는데요. 커뮤니티에서 여러 사용자들이 작성한 유익한 정보글이 궁금하거나 유명해진 사용자의 새로운 글이 궁금해서라도 가끔씩 토스 앱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특정 종목 주주들의 커뮤니티에서 조롱하거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는 일부 사용자가 존재합니다. 또 저런 계정들이 하트와 댓글이 많아서 인기순 상단에 보여집니다. 계정 가리기 기능이 있지만 그럼에도 신경이 쓰이고 보기 짜증이 나는 부분인데 악성 이용자에 대한 계정 제한이 별로 없다는 점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 사용 후기

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비바 리퍼블리카는 자회사 토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합니다. 토스는 지난 3월 토스증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고 11월에는 사전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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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비바 리퍼블리카는 자회사 토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합니다. 토스는 지난 3월 토스증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고 11월에는 사전신청자 순서대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오픈했는데요. 저도 순번이 와서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사실상 미국주식) 을 사용 중입니다. 저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 삼성증권의 '삼성증권 mpop' 또한 사용 중인데 기존 MTS 경험과 비교해보며 사용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토스증권에서 첫 번째로 와닿은 장점은 어떤 해외 주식을 살지 고민될 때 도움이 될만한 요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기업의 브랜드 로고가 큼직하게 나오는 게 좋다고 느껴집니다. 미국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거의 글로벌 기업들이기 때문에 그림을 보고 쉽게 어떤 기업들인지 파악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당성향 투자자들, ETF 중심으로 거래하려는 예비 투자자들에게 "한 줄 설명" 을 통해 배당을 얼마나 주는 지, 어떤 기업들이 포함된 ETF인지 가늠하기 좋아보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국내주식에서도 통용되는 사항입니다만, 그래프를 통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원형을 통한 해당 기업의 매출 구성을 확인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매출, 영업이익의 연도별 실적은 구글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토스에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이익, 매출구성

 

세 번째는 AI 번역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주식 (거의 미국주식) 을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현지인과의 정보 격차도 있습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소식은 영어로 검색해야 하며 국내로 번역되거나 기사가 국내에 인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스증권에서는 로이터, 벤징가 등 해외의 최신 뉴스를 AI번역을 통해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사의 소스가 되는 금융 사이트가 몇 곳 없지만 이정도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늘려갈 것으로 생각되네요.

미국 및 세계의 소식을 AI 번역으로 한국인 투자자도 쉽게 접할 수 있음

 

반대로 아쉬운 점도 꽤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환전입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환전이 필수이지요. 물론 토스증권도 기존 타증권사처럼 환전하지 않고 원화매수를 통한 매수를 지원하지만 달러가 조금이라도 싸다고 생각할 때 미리 환전해두는 투자자들도 여전히 많은데요.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는 환전 가능 금액이 나타나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환전 금액을 입력할 수 있지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는 환전 가능한 원화가 나타나지 않아, 원화 예수금을 잊어버린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 현재 예수금을 외워서 환전 메뉴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앱 통일성이 아쉬운 문제인데, 향후에 개선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신규 상장 종목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현재 정식 오픈 전이라곤 하지만 국내주식의 경우 아직까지 ETF 거래를 할 수 없는 것이 토스증권입니다. 저는 스윙 용도로 적은 금액으로만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지만 키움, 삼성, 나무 등 거래 상위에는 레버리지 ETF가 많이 있습니다. 즉, 기존 주식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와 리비안, ionq와 같이 핫한 신규 상장 종목이 없다는 점은 고객들도 불편하지만 향후 고객 확보에 있어서 토스증권 입장에서도 좋은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애프터장과 프리장 매수, 매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 위주로 트레이딩하는 분들께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물론 매수 매도를 적게하는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도 장전에 싸게 사거나 폭등할 때 차익실현하는 기회를 놓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요. 국내주식에서도  8개월 넘게 시외거래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주식에서도 빠른 시일에 지원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실적 업데이트가 늦는다는 점입니다. 인베스팅의 경우 전세계 수천개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는 게 매우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것을 보고 이걸 사람이 할 리는 없을 테고 실적을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툴이 있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관심 종목에 두고 있는 기업의 실적발표 후 실적을 확인하려고 실적 페이지를 열었으나 분기 실적이 늦는 걸 확인했는데요. 미국주식의 실적은 당연히 달러로 나올 테고, 토스증권은 사용자들이 해당 기업의 실적을 체감하기 쉽도록 매출과 영업이익을 원화로 환산하여 일일이입력하는 듯 합니다. S&P500 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업데이트가 빨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스증권 후기 2탄 링크

 

토스증권 미국주식 사용후기 및 아쉬운 점 2탄

토스증권 미국주식 사용후기, 아쉬운 점 2탄 1. 개요 2. 평단가격이 원화 기준으로 설정됨 3. 형편없는 기사 선정 4. 배당 주기 5. 커뮤니티 악성 이용자 문제 토스증권 미국주식 사용후기,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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