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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 헤네시 루이비통, LVMH. 저는 나무증권을 주 증권사로 사용하고 계좌를 여러 개 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LVMH 주식을 사기 위해 삼성증권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루이비통은 독일장 Xetra 에도 상장되어 있지만 본장이 아니고 거래량도 적은 데다가 최소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파리에 상장된 루이비통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다른 주식 소개에서도 그렇지만 저는 블로그에 실적이 어떠하며 지역별 매출은 분석하지 않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lvmh 티커명에 + "annual", "report" "earnings" 과 같은 단어를 조합하면 상단에 바로 나오는 정보이기 때문인데요. 저는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LVMH 라는 종목의 투자 매력 요소를 소개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LVMH 주식의 특징과 투자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시장 초과 수익률은 기본, 미국주식 헷지에도 좋다.

LVMH는 시장수익률로 불리는 미국 S&P500 지수의 수익률를 쉽게 초과하는 주식입니다. 아래 차트는 지난 5년 동안의 LVMH와 에스엔피 500을 추종하는 SPY의 퍼포먼스 입니다. 일단위 차트가 아닌 이상 1년이든 2년이든 LVMH는 항상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는 유럽의 대표 성장주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LVMH의 가장 큰 장점은 국가 분산으로 인한 헷지 효과입니다. 아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가 관세 폭탄을 내리며 증시를 공포에 떨게 한 기간의 수익률입니다. MC.PA (LVMH) 는 미국의 나스닥100, S&P500 지수가 미중무역분쟁으로 횡보 및 하락할 때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현재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는 나스닥의 조정 간 수익률입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의 수익률은 -0.01% 로 횡보를 한 반면에 LVMH는 17%가 넘는 고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기술주에서는 폭격을 맞아도 다른 데에서는 올라줘야 멘탈 유지에 도움이 되는 데, LVMH는 이런 면에서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2. 노후 준비에 적합한 배당주

LVM의 배당률은 현재 0.96% 로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배당컷이 있었지만 매우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며 명품 업계에서 LVMH 의 산하 브랜드들의 (셀린느, 펜디, 크리스찬 디올 등) 브랜드 파워를 생각해보면 장기적으로 배당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리고 LVMH는 배당 성장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요소들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LVMH는 배당금을 매년 상승시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배당 성장 투자는 곧 장기 투자입니다. 배당금 두둑히 받으면서 생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지난 과거에도 배당금을 올렸으며 앞으로도 배당금을 인상할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는 LVMH의 주주친화적인 모습은 배당 성장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LVMH 주주가 되었고 배당 성장을 목적으로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 방식은 적립식입니다. 다만 메인은 미국주식이며 직장인이기 때문에 주당 단가가 높은 LVMH를 매월 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최소 두 달에 한 주 사는 게 목표입니다. 떨어지나 오르나 사는 것이죠. 이 주식이 6개월, 1년을 횡보할 수도 있지만 10년 뒤에 보면 현재 가격은 그저 저점의 순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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