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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2배 레버리지 ETF 5종 소개

1. 개요

2. QLD, ProShares Ultra QQQ

3. SSO, ProShares Ultra S&P 500

4. FNGO, MicroSectors FANG+ Index 2X Leveraged ETN

5. GUSH, Oil & Gas Exp. & Prod. Bull and Bear 2X ETFs

6. USD, ProShares Ultra Semiconductors

 

미국주식 2배 레버리지 ETF 5종 소개

1. 개요

저는 투자 성향상 레버리지 ETF가 맞지 않아 TQQQ, SOXL, FNGU, BULZ 등 3배 레버리지 ETF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변동성이 엄청난 데다가 막상 투자한 시점이 반등 구간이 아니라 하락장 초입기일 경우 수익률을 복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1배수 주식 투자를 지향합니다. 하지만 3배수의 순한맛 버전인 2배 레버리지는 항상 관심목록에 추가하고 주시하고 있는데요. 미국주식 레버리지 ETF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종목들을 공유해보겠습니다. 

 

2. QLD, ProShares Ultra QQQ

2배수 레버리지 ETF 중에 가장 유명한 ETF 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의 나스닥레버리지 ETF와 같은 상품입니다. 나스닥100이라는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구성의 대부분이 빅테크를 포함한 우량주입니다. 1배수 중소형 개별주식의 엄청난 변동률을 보면 "차라리 QLD는 탈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QLD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레버리지 ETF 중 시가총액 3위 
  • 2배수 레버리지로 한정 시 시가총액 1위
  • 리먼 쇼크를 겪고도 상장폐지하지 않고 10년 넘게 운용 중
  • 2배수 상품이지만 수수료는 0.95%로, 3배 TQQQ와 동일함
  • 평균거래량 890만 건으로 매수 및 매도가 원활함

QLD vs QQQ

 

3. SSO, ProShares Ultra S&P 500

SSO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시장 지수인 S&P500 지수의 2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미래애셋의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합성 H)와 동일한 상품입니다. S&P500은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시가총액 82억 달러 이상에 4분기 흑자 실적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QQQ, QLD, TQQQ의 인덱스인 나스닥100 지수는 시가총액이 크고 일일 거래량 20만주 이상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허들을 갖고 있습니다. 나스닥100은 적자기업임에도 조건만 갖추면 쉽게 편입될 수 있는 지수라는 뜻입니다. 즉,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는 구성종목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S&P500은 변동성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2배 레버리지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레버리지 ETF임에도 타 ETF 대비 하락률이 적다는 게 장점입니다.

  • 모든 레버리지 ETF 중 시가총액 4위
  • QLD가 시총 3위이므로, 당연히 2배수 중에서 2위 규모
  • 리먼 쇼크를 겪고도 상장폐지하지 않고 10년 넘게 운용 중
  • 수수료는 0.91%로 3배수인 SPXL 보다 0.06%, UPRO 보다 0.02% 저렴함
  • 평균거래량 682만 건
  • 위에 언급한 국장 에센피500 2배 레버리지 ETF의 경우 하루 거래량이 2만건이 채 되지 않아 매수 및 매도 시 시간이 지연될 수 있음. 빠른 매매 속도를 원한다면 미국 직투하는 것을 추천

우량한 500개 기업이 모인 S&P500의 편입 조건 특성 상, 견고한 방어력이 2배수에도 이어져 나스닥 1배인 QQQ와도 하략률에 큰 차이가 없다.

 

4. FNGO, MicroSectors FANG+ Index 2X Leveraged ETN

영웅문 등 국내 MTS 매수 상위에서 자주 등장하는 3배 레버리지는 FNGU입니다. 국내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핑구" 라는 별명을 가진 ETF인데요.  미국 CNBC의 짐크레이머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유명한 FAANG과 테슬라, 엔비디아 등을 포함해 10개의 종목들로만 구성된 FANG+ Index를 추종합니다. FNGO는 FNGU의 2배 버전입니다. (1배는 FNGS) QLD, SSO의 경우 1배와 3배 보다는 적지만 일일 거래량이 수백만 건에 달하는 것과 달리 FNGO는 FNGU 대비 거래량이 매우 적습니다.

  • 6만 건이라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매매 시 불편함
  • FNGU와 마찬가지로 알리바바와 바이두로 인해 중국주식이라는 차이나리스크가 존재함
  • 지수 리밸런싱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아픈손가락 역할을 하는 주식이 수익률을 계속 갉아먹음
  • 수수료는 FNGU와 동일한 0.95%
  • 국내에는 KODEX 미국나스닥팡플러스라는 1배수 ETF가 존재함

FNGS, FNGO, FNGU의 구성종목

 

5. GUSH, Oil & Gas Exp. & Prod. Bull and Bear 2X ETFs

GUSH는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하는 기업들이 모인 지수인 S&P Oil & Gas Explor And Prod Select Index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3배수 상품 중에 유사 ETF로는 너구리라는 별명을 가진 NRGU가 있습니다만 NRGU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반면 GUSH는 60개의 기업이 동일가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유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총이 큰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NRGU나 60개로 구성된 GUSH나 퍼포먼스는 유사합니다. NRGU의 무지막지한 변동성은 두렵지만 원자재를 2배로 노려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 똑같이 2배 원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ETF로 DIG가 있으나 GUSH의 거래량이 10배 더 많음
  • 평균거래량이 173만 건으로 17만 건인 NRGU보다 약 10배 가량 더 많음
  • 유가에 주가가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펀더멘탈에 의한 투자가 힘듦
  • 1배수 에너지 ETF인 XLE는 코로나 전고점을 회복했지만 GUSH와 NRGU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함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

60개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미지는 1배수인 XOP)

 

6. USD, ProShares Ultra Semiconductors

국내에서 TQQQ와 비슷한 수준의 매수세를 보여주는 레버리지 ETF는 SOXL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USD는 Dow Jones U.S. Semiconductors Index 지수를 2배로 추종합니다. 즉 GUSH와 NRGU가 추종하는 지수는 다르지만 포함된 종목이 비슷비슷하기에 거의 동일한 주가 흐름을 보이듯이 USD와 SOXL 역시 추종하는 지수는 달라도 포함된 종목이 비슷하기에 SOXL이 오를 때 오르고 SOXL이 내릴 때 내리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3배의 변동성은 부담되지만 반도체 관련 기업들만 레버리지로 보유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 평균거래량 29만 건
  • 비중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22% 비중을 차지함
  • 해외 및 국내에 상장된 레버리지 ETF 중에 유일한 2배수 반도체 ETF라는 점이 특징
  • 2배수 상품이지만 SOXL 보다 수수료가 0.05%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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