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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는 나스닥100 지수, 다우 지수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 지수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IVV, VOO는 미국의 전체 주식 시장 시가총액의 70% 이상을 포함하고 있어서 사실상 미국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에센피 500에 속하는 구성종목 리스트를 보면 "이 기업은 우랑 기업이긴 하지만 사양 산업에 종사하지 않나?", "이 기업은 성장이 멈춰서 지수 수익률을 갉아먹는 것 같다." 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왕 ETF 투자하는 거,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싶어지는 것도 당연한데요. S&P500의 500개 종목 중에서 성장주를 엄선해내는 컨셉의 ETF가 SPYG 입니다.

 

 

SPYG의 특징

1. S&P 500 Growth Index 를 기초지수로 삼음

2.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

3. 리밸런싱 시 매번 280~290개의 종목으로 구성 유지

4. 분개 배당 지급 (3, 6, 9, 12)

 

SPYG의 장점

1. 0.04%의 매우 저렴한 운용 보수

2. 일정 기간만 보면 수익률이 시장보다 (S&P500) 낮을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시장 초과 수익을 냄

3. 시가총액이 9.1 B (한화 10조원 규모), AUM $13,704M 로 매우 활발한 거래량

4. SPYG의 자산운용사가 Satate Streets의 SPDR 

5. 포스팅 시점 주당 가격이 100불 아래로 S&P500 3대 ETF보다 저렴한 가격

 

섹터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즉 IT 기술주의 비중이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습니다. 또한 consumer discretionary 임의소비재, 자유소비재 경기소배재로 불리는 섹터에 아마존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Communication Services 에 구글과 페이스북이 있고  아마존은 소비재로서의 성격도 강하지만 전세계 클라우드 대장주이면서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로 입증된 AI 기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SPYG ETF 내에서 Tech 기업의 비중이 50%를 넘어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상위 구성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있습니다. 나스닥100 ETF인 QQQ와 흡사합니다. 나스닥이 아닌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은 (홈디포, 존슨앤존슨, 애브비 등) 10~20위권에 포진되어 있는데요. 시가총액만 보면 홈디포가 페이팔 보다 크고, 존슨앤존슨이 엔비디아 보다 크지만 홈디포와 존슨앤존슨이 더 적은 비율로 ETF에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기술주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더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률

SPYG의 수익률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중간에 있습니다. S&P500 내의 성장주만 필터링한다고는 하지만 금융주를 제외하는 QQQ와 달리 SPYG는 성장하는 기준에 부합한다면 금융, 필수소비재, 제약 등 기업들도 안고가기 때문에 QQQ 보다는 낮은 수익률을 거둔다고 생각됩니다.

 

QQQ 보다 확실히 수익률 면에서 저조하기 때문에 SPYG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명백히 더 나은 수익률을 증명해낸 QQQ가 있기 때문이죠.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것인지 아니면 시장 초과 수익을 내면서 안정성까지 챙긴 것인지는 투자자마다 해석하기 나름이지요. 분명히 조정장에서 SPYG가 QQQ보다 더 많은 종목과 섹터를 품고 있기에 하락폭이 작고 변동성이 적습니다.

파란색 SPYG, 노란색 QQQ, 하늘색 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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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 저는 이제 2개월된 주린이지만 제가 애플과 함께 장기투자를 결심한 기업이 TSMC 입니다. 장기투자는 결국 그 회사의 미래 전망과 장기적 플랜을 믿어야 하는 것인데요. 장기투자 종목으로서 TSMC의 장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30일째 숙성 중인 TSMC 수익률!

 

1. 확보된 큰 손 고객사들

TSMC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AMD, 소니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반도체 칩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수입원이 많아요. 그 중에서 3나노 반도체는 애플이 독점하다시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돈 나올 구석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TSMC to Begin Production of 3nm Chips This Year

Apple chipmaking partner TSMC is "on track" to begin risk production of a 3-nanometer fabrication process in 2021, followed by volume...

www.macrumors.com

 

2. 아직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

TSMC는 제조업 기업입니다. 제조업은 공장이 있어야 하고 공장이 늘어난만큼 매출도 비례하여 증가하죠. 정말 심플하죠. 그리고 주식은 기대감을 통해 상승합니다. 지금 TSMC가 너무 고점이 아닌가 생각된 사람들에게 미국 공장이 아직 한창 건설 중이라는 사실은 TSMC 주식 매입에 용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완공되기 전까지는 기대감으로 오르고, 완공된 후에는 그 공장에서 나오는 매출이 주가를 견인하겠죠

 

3. 더 많은 EUV 장비 확보

반도체 미세 공정, 초미세 공정에 있어 필수 장비 EUV 노광기는 네덜란드의 ASML이 1년에 30~40대 가량 겨우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TSMC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보다 더 많은 euv 장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4. 경쟁사를 압도하는 초격차 투자 규모

TSMC가 업계 2위, 3위 등 추격하는 포지션도 아니고 전세계 파운드리 1위 점유율을 유지하는 기업인데 투자 규모 마저 2위 삼성전자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TSMC는 최대 31조원에 해당하는 설비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괜히 "TSMC 샀는데 투자 게을리해서 기술력에서 밀리게 되는 거 아냐?" 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TSMC to Spend Up to Record $28 Billion on Advanced Chips, Capacity

The company, a key chip supplier to Apple, plans to spend more than ever on developing advanced chips and building plant capacity, capitalizing on a surge in semiconductor demand that has led to a shortfall in global supplies.

www.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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