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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입니다. 하이브 이전 3대 기획사라고 불리던 SM, YG, JYP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의 시가총액을 유지 중입니다.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인 빅히트 시절에는 방탄소년단(BTS)에 의존하였으나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인수를 통한 BTS 의존도를 줄였습니다. 또한 일본의 쟈니스처럼 남자 아이돌만 출시하던 것과 달리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로 여자 아이돌 역시 데뷔시켰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엔터 기업과의 행보와 다르게 개발자들을 채용하여 위버스라는 앱과 여러 게임들까지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HYBE 투자 정보, 전망 분석하기

1. 투자 포인트 : 해외팬의 규모가 크다.

BTS의 군입대 시기가 오면서 7인 완전체의 활동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군입대 시기가 남은 멤버들의 솔로 및 콜라보 활동은 이어갈 수 있습니다. BTS와 관련된 해외팬들의 밈(Meme) 중에 하나는 "BTS paved the way" 인데요. "국내 및 아시아 국가 위주였던 한류를 BTS가 북미, 유럽에까지 확장시켰다.", "다른 케이팝 그룹 아이돌들이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BTS가 길을 닦았다." 이런 뜻입니다.

 

방탄소년단 이후로 케이팝 그룹들의 북미, 유럽 진출(해외 콘서트 투어)이 이어지고 있지만 BTS 만큼의 콘서트 동원력이 있는 기획사는 없습니다. 하이브에는 여전히 하이브를 국내 최대의 엔터기업으로 만든 BTS가 있다는 사실이 다른 엔터 기업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투자 포인트 : 해외, 특히 일본에서 강함

하이브는 3대 기획사에 없는 북미, 유럽 시장에서의 팬덤을 가진 것이 차별되는 점에 가려졌지만 하이브가 다른 3대 기획사 보다 좋다고 보여지는 점은 일본에서의 입지입니다. 첫 번째 투자포인트가 BTS에만 적용되는 장점이었다면 일본에서의 영향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여러 아이돌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 시장은 1억이 넘는 소비 인구를 가졌으며 공연 인프라가 발달하여 아레나, 돔투어를 하기 좋다는 점,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충성도가 높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케이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로서 일본인이들이 데뷔하는 것도 이러한 일본 시장의 특성 때문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음악산업 수출 절반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세븐틴의 경우 홀투어부터 시작하여 2020년에 돔투어를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도쿄돔, 후쿠오카돔, 오사카돔에서 공연을 하는 돔투어를 매진시켰습니다. 세븐틴이라는 개별 기업만으로 플레디스는 SM 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본에서 세븐틴의 입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멤버들이 재계약을 끝낸 시점에서 하이브의 캐시카우는 세븐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에서 홀투어를 진행하는 규모이지만 향후 아레나급(수용규모 1만명~3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일본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 40.1만장을 판매하여 케이팝 아티스트 중에서 1위를 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투바투에 대해 더 잘 알고있는 팬덤에서는 "홀투어는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사이타마(아레나급 공연장 중 최대 규모)에서 해도 됐을 것이다." 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이브는 걸그룹으로는 쏘스뮤직의 르세라핌과 어도어의 뉴진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2명의 일본인 멤버가 있고 기존 일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특성상 르세라핌이 일본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3. 리스크 : 여전히 BTS 공백 리스크

이경준 하이브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하이브의 매출에서 BTS의 매출 비중은 60~65%라고 밝혔습니다. BTS의 공백으로 인해 줄어들 매출, 영업이익에 대해서 하이브의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과연 BTS 없는 하이브가 현재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과 BTS 공백을 채워줄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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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국내 기사들을 보면 한국인의 미국주식 순매수 상위에서 TQQQ, SOXL, QLD, FNGU가 매수세가 강하다. 테슬라, 엔비디아 등 고성장주가 예탁원 보관 금액에 1위다 2위다와 같은 기사, 동영상을 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테슬라,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라는 기술주가 5위까지 형성하며 그 바로 아래 TQQQ가 있습니다. 확실히 한국인들은 기술주와 레버리지의 민족이지만 모두가 같은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요. 배당주, 인컴주식 투자자 역시 상당합니다. 배당주 중에서는 ETF인 찰스 슈왑의 SCHD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술주와 고성장주 위주로 자산이 폭락한 시점에 배당주들은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작기 때문에 상승 퍼포먼스도 우수한 편이며 3% 배당률을 가진 SCHD의 관심과 언급이 늘고 있습니다.

 

보관금액 기준 50위권 내에 있는 SCHD

 

베어마켓이기 때문에 SCHD 역시 달러 기준으로 고점에서 16% 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인에게는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서 주가 하락율의 완충재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SCHD의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올해 1월 3일 영업일 첫날 SCHD를 최고가 부근에서 매수했다고 하여도 주가가 내린 것 이상으로 환율이 올라서 손실이 아니라 수익을 보고 있을 것입니다.

 

SCHD와 미국 달러 환율의 YTD

 

이러한 점은 SCHD의 국내 상장 ETF인 KINDEX 미국고배당S&P (402970)의 가격을 보면 더욱 알기 쉬운데요. 킨덱스의 ETF와 Charles Schwab의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라는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ETF의 경우 위 SCHD의 주가 하락과 환율의 변동이 반영된 환노출 ETF로서 1월 첫 영업일 날 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연중 기준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 존 보글, 피터 린치 등 투자자들과 함께 위대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들어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주식과 금, 채권, 원자재에 자산을 배분하는 것으로 유명한 투자 방법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부동산,주식,금,달러에 자산배분하라는 격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분하는 자산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몰빵을 하지 말라", 주식과 역의 상관관계의 자산에 투자하라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 원자재, 달러(유로화, 파운드, 엔화 등 안전자산 포함)에 선뜻 투자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처럼 펀더멘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제 정세, 여러 이벤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 트위터

 

다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 그 자체로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이미 자산배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각종 경제 위기 때마다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주식도 하락을 하게 됩니다. 또한 돈은 신흥국 이머징 마켓에서 미국으로 몰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지만 여전히 신흥국 바운더리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미국주식이 떨어지고 원화 약세가 겹친다고 하더라도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은 종목만 잘 골랐다면 위 SCHD의 예시처럼 자산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혹여나 손절을 해야 할 상황에서도 올라간 환율이 "환쿠션" 역할을 해줘서 일부분의 손실을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재테크 목적이 아니라 자산배분을 위해서라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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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3배 레버리지 ETF 중에서는 TQQQ, SOXL, BULZ, FNGU가 유명합니다. 3배로 잃을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3배로 벌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2배수 레버리지 상품 보다 거래량이 훨씬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를 매매하고 싶지만 3배는 부담스러운 경우에 순한맛의 2배 레버리지도 수요는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나스닥 100을 2배로 추종하는 QLD와 S&P500을 2배로 추종하는 SSO가 있습니다. 두 ETF의 거래량은 비슷한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QLD의 인지도가 압도적입니다. 

 

오늘 소개할 ROM은 QLD와 비교할 때 구성종목도 비슷하고 많이 겹치며 2배 레버리지 ETF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종하는 인덱스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이미 국내에서 ETF로 수입됐을 정도로 유명해진 QLD와 ROM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미국주식 ETF] ROM vs QLD 비교해보기

1. 자산운용사 및 수수료 비교하기

오늘의 주인공 ROM과 QLD의 자산운용사는 모두 Proshares 입니다. TQQQ, SQQQ, UVXY (빅스 숏) 등 레버리지 ETF로 유명한

자산운용사이기에 ROM을 잘못 운영할 걱정은 할 필요가 적어보입니다. 수수료 역시 0.95%로 QLD와 같은 수준입니다. 같은 자산운용사에 같은 총보수이니 어느 ETF가 더 낫냐를 고민할 필요 없이 동점입니다. 상장일이 QLD가 1년 가량 빠르긴 하지만 ROM과 QLD 모두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상품이 거래되고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거래량은 ROM이 QLD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매수 및 매도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왼쪽 ROM, 오른쪽 QLD

 

2. ROM과 QLD의 추종 인덱스는?

QLD는 Nasadaq-100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습니다. 같은 인덱스의 1배수 상품으로는 그 유명한 인베스코의 QQQ입니다. 반면 ROM은 Dow Jones U.S. Technology Index입니다. 기술주 1배 ETF 중에서는 블랙록 iShares의 IYW가 존재합니다. 레버리지 ETF의 구성 종목을 보면 스왑과 달러가 포함되어 있어서 주식의 비중을 알기 불편하고 인덱스의 과거 성과는 조회가 어렵기 때문에 ROM과 QLD의 구성 종목 및 과거 성적은 IYW와 QQQ를 참고하겠습니다.

 

3. ROM과 QLD의 구성 종목은?

다우존스 기술주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기술주를 인덱스화시킨 것이고,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에 금융과 리츠를 제외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이기에 기술주라고 불리는 주식이 아니더라도 종목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펩시, 코스트코 등) 다만 나스닥에 기술주가 많이 포진되어 있기에 기술주만 분류한 것이 아님에도 ROM과 QLD의 구성 종목은 많이 겹치는 편입니다.

 

아래 표는 ROM과 QLD의 상위 15개 비중을 나타낸 것인데요. 비슷한 듯 하지만 ROM에 없는 것이 QLD에는 있고 QLD에는 없는 것이 ROM에는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와 아마존은 다우존스의 기업 섹터 구분 기준으로는 경기소비재로 분류되어 기술주가 아닙니다. 또한 ROM에는 필수소비재인 펩시와 코스트코가 없으며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이 없습니다. Dow Jones U.S. Technology 기업만 유니버스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OM과 QLD의 구성 종목의 차이는 크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ROM이 상위 3개 종목에 대한 쏠림이 크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2. 구성 종목 상위 4위부터 QLD와 비슷한 비중으로 작아진다.
  3. ROM의 지수는 테크놀로지 섹터 기업만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QLD에 있는 코스트코, 펩시가 없다.
  4. ROM의 지수는 미국 기업만 포함하기 때문에 QLD에 있는 ASML이 없다. (네덜란드 기업)
  5. 구성종목 수 ROM 147개, QLD 103개
  6. 테슬라 및 아마존은 경기소비재 (또는 자유소비재, 임의소비재)로 분류되어 ROM에 없다.

 

4. 과거 성과

QLD의 상장일을 기준으로 비교한 ROM과 QLD의 백테스트 비교입니다. 전체 기간 동안은 QLD가 2014년 이후로 쭉 ROM을 앞섰으며 최근 5년 동안은 시가총액이 큰 메가캡 빅테크 기업들의 독주로 인해 ROM이 좀 더 나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5. 결론

FNGU의 2배수 ETF인 FNGO와 같이 낮은 거래량이라는 단점으로 인해 QLD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전체 성과 역시 QLD를 뛰어넘지 못했으며 기술주의 분류 방식으로 인해 아마존과 테슬라라는 최고의 기업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아쉽게 느껴집니다. 다만 1등 기업인 애플의 비중이 QLD보다 크다는 요소로 인해 애플의 상승 및 하락에 따라 특정 기간 동안 QLD보다 좋은 성과를 내거나 그나마 하락률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장일단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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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알아보기

1. 개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브랜드인 KINDEX의 새로운 ETF,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는 2022년 6월 28일에 상장했습니다. TOP10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애셋 TIGER의 미국테크TOP10,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FANG플러스처럼 10개의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는 직투 대비 비교우위가 있어야 합니다. 국내 ETF가 수수료도 더 많이 요구하고 유동성도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오늘 소개할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처럼 미국에는 없는 ETF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ETF에 최소 20개 이상의 종목과 상위 10개의 종목의 비중이 50%를 넘지 않게 요구하기 때문에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ETF가 없지만 국내에서는 10개만으로도 ETF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FNGU, BULZ 등은 ETF가 아닌 ETN임) 

 

이러한 점에서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는 미국에는 없는 오로지 대한민국에서만 투자할 수 있는 ETF 이기에 어떤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 궁금했습니다. Bloomberg Global Select Industry Leaders TOP10 Index 라는 지수를 추종한다고 했으나 구글 검색으로도 정보를 찾기 어려웠으나 한경닷컴의 유튜브 채널인 주코노미에 이 ETF가 소개되어 부족했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코노미 채널에서 얻은 정보, 한국투자의 투자설명서를 바탕으로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2. 지수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기준

산업 분류별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10개의 종목을 선정합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며 포브스나 포춘을 비롯한 조사기관에서 선정한 브랜드 가치는 설문조사이기에 주관적이며 객관적이지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KINDEX 에서는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덱스를 구성합니다. 블룸버그가 분류하는 59개의 세부 산업 분류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춘 10개의 산업 분류를 선별하고 각 산업별 1등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킵니다.

자료 : 주코노TV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분류로 성장하는 TOP 브랜드를 뽑아보면 되겠다" 라는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59개 산업 분류 중에서 KINDEX의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성 종목을 추려서 만든 액티브 ETF 에 가깝습니다.

 

3. 업종 비중 및 구성 종목

현재 ETF의 구성종목을 기준으로 업종 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코노미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산업 내 1등이 바뀔 경우에 리밸런싱을 하며, 10개의 산업 중에서 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떨어질 경우에 다른 산업의 다른 1등 종목으로 바뀔 수 있기에 언제 이 블로그를 보게 되었냐에 따라 구성 종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자료 :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코노미TV

 

4. 현재 구성 종목에 대한 소감

4. 1. 특정 업종에 치중된 것의 아쉬움

성장하는 산업을 선별하기에 구성 종목 중에서 성장성이 높은 산업인 IT 업종의 비중이 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이 IT 업종에 속합니다. 그리고 주코노미 영상에서 KINDEX 관계자의 말처럼 "IT 연관 산업인 게임 쪽의 블리자드", "얘는 좀 애매하지만"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테슬라처럼 업종 비중으로 분류한 것보다 실질적인 기술주 비중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4. 2. "글로벌" 이지만 구성 종목이 미국에 치중된 것

현재 구성 종목을 기준으로 루이비통 및 디올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를 제외하면 10개 중 9개가 미국기업입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에 HANARO 글로벌럭셔리 S&P(합성)의 장점이 LVMH를 비롯하여 까르띠에, 피아제 등을 보유한 리치몬트 그룹, 케링 등 국내에서 거래하기 힘든 유럽 주식들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킨덱스의 ETF는 "미장에서 매수할 수 없으니 이 상품이라도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KINDEX는 블룸버그의 산업 59개 산업 중에서 미국기업 9개가 1위를 했으니 그 것을 반영해 미국 기업의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었겠지만 국내에서 거래하기 어려운 유럽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4. 3. 저 브랜드가 1위가 맞나? 라는 생각

전세계 석학들이 모여서 59개의 세부 산업 분야를 분류한 것이라고 하지만 과연 저 기업이 저 산업에서 1등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미국 S&P500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ETF인 XLC의 경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약 4% 정도의 비중 밖에 차지하지 못합니다. 1위 알파벳 (구글), 2위 메타 플랫폼에 비해 확연히 작은 규모입니다. 블룸버그의 집계 기준이 단순 시가총액이나 매출 기준이 아닌 나름대로의 산출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ETF 내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비중

 

5. ETF 정보 간단 정리

ETF 이름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종목 코드 435040
구성 종목  10개
자산운용사 한국투자신탁운용
추종 지수 Bloomberg Global Select Industry Leaders TOP10 Index
구성 종목 비중  동일가중지수
펀드 보수 (총 보수) 0.500%
종목 리밸런싱 1년 2회 진행
비중 리밸런싱 1년 4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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