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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할 때 필요한 웹사이트 모음

1. 개요

2. 구글 금융 (Google Finance)

3. 핀비즈 (Finviz)

4. 마켓스크리너 (MarketScreener)

5. 시킹알파 (Seeking Alpha)

미국주식 투자할 때 필요한 웹사이트 모음

1. 개요

미국 주식 투자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단타 위주이며 실적 보다는 재료로 주가가 올라가는 국내주식과 달리 기업의 펀더멘탈과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주식 웹 사이트가 많습니다. 단점은 영어로 되어 있고 사이트도 너무 많아 어떤 사이트를 참고해야 할 지 고민된다는 것인데요. 영어 이해하는 것도 벅차기 때문에 텍스트와 숫자 위주로 구성된 사이트 보다는 아래 소개할 사이트처럼 그래프와 이미지 위주의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구글 금융 (Google Finance)

검색 엔진 구글에서는 구글 금융이라는 것을 제공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포트폴리오에 한국 주식, 미국 주식, 유럽 주식을 추가하여 모든 자산의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좌를 하나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개의 계좌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내주식 따로 해외주식 따로 매수하고 해외주식 중에서도 LVMH, 에르메스와 같은 종목은 삼성증권에서 따로 매수하는 방식으로 계좌를 분산합니다. 이럴 경우 내 자산의 총수익률을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구글 금융에서는 세계 각국 거래소의 주식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추가할 수 있기에 내 총자산의 수익률을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 핀비즈 (Finviz)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들을 시가총액에 비례해 직사각형 모양으로 나누고 양전 음전에 따라 녹색과 빨간색으로 구분합니다. 500개 종목의 실시간 수익률을 하나하나 확인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핀비즈의 MAP 에서는 한 눈에 어떤 종목이 강세이고 약세인지, 특정 섹터가 급락하는 지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핀비즈의 맵에서 염두해야 할 것은 미국주식에서는 녹색이 플러스를 뜻하고 한국과 다르게 빨간색이 마이너스, 즉 음전을 뜻합니다. 또한 S&P500 에서 섹터 구분 상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은 기술주로 구분하지만 핀비즈에서는 결제라는 요소 때문인지 금융 섹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4. 마켓스크리너 (MarketScreener)

미국주식 본장, 프리장, 애프터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건 핀비즈에서도 가능하지만 마켓스크리너는 다른 사이트와 차별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마켓스크리너의 활용도는 미국 내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이 각 종목의 컨센서스를 확인할 때 입니다. 이 역시 네이버 금융조차 제공하지만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래는 알파벳의 (구글) 주가와 컨센서스를 나타낸 것입니다. 주식 관련 웹사이트들 대부분은 오른쪽 이미지처럼 목표주가 수치만 제공하지만 마켓스크리너는 과거 목표주가를 통해 가격과 벌어진 목표주가를 보고 매수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시킹알파 (Seeking Alpha)

시킹알파는 일부 무료 자료도 있지만 해외 애널리스트들의 유료 레포트 및 기술적 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접속하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유료 기능 외에도 쓸만한 무료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배당주 투자자들에게는 현재의 시가배당률 만큼 중요한 지표가 배당성장률입니다. 시킹알파는 무료 플랜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됨) 만으로도 과거 배당 데이터를 그래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 최대 지난 10년간의 배당금 성장 속도를 인지하기 쉽고 Dividend Growth History 에서는 총 지급 배당금과 그 때 당시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계산기를 통해 연간 배당 성장률을 계산할 수도 있지만 시킹알파에서는 퍼센티지로 보여주기에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꼭 즐겨찾기에 추가해야 할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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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주식 다음으로 투자 자금이 투입된 섹터는 반도체입니다. 게임과의 접점으로 인해 엔비디아, AMD가 해외주식 순매수에서 항상 보이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자인 TSMC 또한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반도체가 만들어질 때 필요한 반도체 장비 업체는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닌 B2B 사업이기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예외적으로 ASML 만큼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 KLA와 다르게 인지도도 높으며 서학개미의 보관금액 상위 순위에 보이는 종목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보관 금액으로 12위, 개별 종목만 따지면 6위에 해당하는 ASML

 

ASML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해도 반도체 현업 관계자가 아니면 그 비싼 EUV 노광장비를 볼 일이 없습니다. B2B 기업이기에 아이폰 판매량, 테슬라 차량 인도량 등 판매량과 관련된 정보 역시 찾기 힘듭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소비재 기업들은 주변에서 그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고 내가 처음 매수했던 이유를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슈퍼을 독점기업이라고 하니까~, 미세공정에 필수인 기업이니까~ 라는 것보다는 장비 업계 점유율이나 대표 장비를 알고 있어야 멘탈을 바로잡고 손절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SML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계 점유율 분석

1. 글로벌 장비 업계 점유율 현황

2. 노광장비 업계 현황

3. 계측 장비 점유율 현황

4. 향후 전망, 투자 포인트

 

ASML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계 점유율 분석

1. 글로벌 장비 업계 점유율 현황

점유율은 연도별로 차이가 있지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1,2위를 경쟁하고 있습니다. AMAT는 식각, 증착, 디퓨전 등 전공정의 다양한 설비를 담당하고 있는 반면 ASML은 불화크립톤, 불화아르곤, 아이라인, EUV 등 포토 공정의 설비의 비중이 90%가 넘습니다. (계측, 검사 장비는 3% 미만) 한 우물만 파서 이것저것 다하는 AMAT와 1위를 다투며 마찬가지로 AMAT처럼 여러 공정의 장비를 보급하는 일본의 도쿄일렉트론을 꽤 큰 수치로 압도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2. 노광장비 업계 현황

ASML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EUV 노광장비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반도체가 미세공정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DUV 노광 장비는 수요가 있으며 ASML CEO인 피터 베닝크는 세미콘 코리아 기조 연설에서 EUV 뿐 아니라 DUV 설비의 R&D를 어는 때보다 큰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소그래피 업계 라이벌인 일본의 니콘과 캐논이 EUV 부문에서 이미 초격차를 당한 상황에서도 역시 EUV 기술투자가 필요하겠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DUV에도 힘을 주어 니콘과 캐논을 더더욱 압도하는 것 역시 당연한 선택일 것입니다. DUV 장비로 불리는 ArFi, ArF, KrF, i-line도 설비를 개선한 신형 모델 역시 로드맵에 따라 출시될 예정입니다.

 

ASML의 경쟁사인 니콘의 경우 주로 ArF immersion, ArF Dry 노광 장비를 출하하고 캐논의 경우 KrF와 i-line을 출하합니다. 이 중에서 365nm인 i-line만 30% 내외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ArFi, ArF, KrF의 점유율도 60%가 넘는 독과점의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EUV 장비의 가격이 워낙 비싼 데다가 모든 반도체가 EUV 공정을 필요로하는 것은 아니기에 DUV의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ASML 역시 DUV에 대한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기도 합니다만 시간을 길게 보면 결국 EUV로의 전환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UV는 ASML만이 독점하고 있기에 ASML으로서는 EUV로의 전환하는 현상이 매출을 더 높이면서 경쟁자의 점유율을 더더욱 뺏을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처 : ASML Facebook 페이지

 

3. 계측 장비 점유율 현황

ASML은 리소그래피 장비와 그 서비스 비용이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지만 계측 장비 역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팹리스 업체가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주문하고 노광 장비로 회로를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노광된 패턴이 고객사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에서 원하는 패턴으로 그려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석 및 계측하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ASML은 미국과 대만의 기업을 인수하여 계측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 YieldStar : 광학렌즈를 기반으로 한 ASML의 계측 설비 라인업
  • HMI : Hermes Microvision, e-beam을 사용해 10나노 이하 패턴 계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 라인업

하지만 계측 분야에서 KLA의 점유율은 60%에 육박합니다. ASML은 약 5~7%에 달하는 점유율로 10%대 점유율의 AMAT에도 역시 밀립니다. 리소그래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쪽과 연관된 계측 장비 점유율을 일부 갖고 있지만 계측 및 검사 분야 역시 박막 두께, 패턴 분류 등 다양한 계측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ASML이 후공정 분야에서 엄청난 점유율 상승은 어렵다고 보입니다.

 

4. 향후 전망, 투자 포인트

  • DUV 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압도하는 점유율을 보유함
  • EUV 시장에서 100%에 달하는 독점 기업으로 경제적 해자가 넓음
  • DUV 설비는 장기적으로 EUV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ASML 측에서 발표)
  • 차세대 노광 장비인 EUV High NA 개발로 경쟁 일본 기업에게 기술적 격차 유지할 것
  • TSMC, 삼성, 인텔의 파운드리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ASML이 수혜를 볼 것

차세대 노광 장비를 선점한 인텔

 

 

램리서치 LRCX : 전세계 4대 반도체 장비 메이커

램리서치는 미국의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램리서치를 비롯하여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KLA, 도쿄 일렉트론(TEL) 등의 기업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한 뒤에 파운드리 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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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반도체 장비 업체 KLA 알아보기

국내주식이든 미국주식이든 반도체 섹터에 투자 중이신 분들은 반도체 8대 공정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웨이퍼 제조, 산화, 포토, 식각(에칭,etch) 박막, 금속배선, EDS, 패키징. 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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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알아보기

미국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테슬라, 빅테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섹터는 반도체입니다. 예탁원에서 확인 가능한 결제 그맥 상위 종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개별주는 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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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미국의 우상향을 믿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우상향할 시장이라면 2배, 3배 레버리지를 땡기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나스닥100 QQQ를 2배로 추종하는 QLD, 3배로 추종하는 TQQQ, 미국 팡 주식을 3배로 추종하는 FNGU, 기술주 레버리지인 TECL, WEBL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FNGU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아마 중국주식과 관련된 것입니다. 미국주식은 너무 좋지만 중국주식이 수익률을 다 까먹는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이 올라도 알리바바 바이두가 폭락하면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다는 말들이지요. 나스닥100의 100개도 너무 많아서 핵심 종목들만 추종하려는 심리에 FAANG+ 를 샀는데 일부 종목들이 계속 말썽을 부릴 때마다 "내가 원하는 종목만 레버리지로 담고싶다."일 것입니다. 

 

 

이런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곳이 바로 영국의 증권거래소입니다. 미국에는 개별 종목 레버리지가 없으며 보유 종목이 적을 경우엔 ETF가 아니라 ETN으로 상장하는데요. 개별 종목 레버리지에 대한 수요를 채워주는 증시가 런던 증시입니다. 여전히 금융하면 영국이고 런던이 떠오를만큼 런던에는 참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 증시에는 애플, 테슬라,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빅테크 개별주식을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MTS를 통해 런던장에서 거래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유럽 주식을 투자하기는 참 까다롭습니다. 삼성증권을 제외하면 온라인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증권사도 있으며 유럽 및 영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최소 수수료가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빅테크 개별주 레버리지 투자를 하실 분들은 다른 증권사들의 서비스 업데이트가 없는 한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증권의 영국 주식 주문 수수료

 

아래 왼쪽 차트는 나스닥에 상장된 구글 알파벳A, 오른쪽은 런던에 상장된 알파벳 3배 상품의 차트입니다. 같은 시기 1년 기준으로 나스닥의 본장이 84.12% 상승하는 동안 런던의 ETC 상품은 387.3% 상승했습니다. 레버리지가 복리효과와 맞물려 1년 만에 4루타에 가까운 수익률을 냈습니다.

 

어마무시한 레버리지 효과

 

자신이 원하는 3배 상품을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글 검색창에 영문으로 티커와 3배를 뜻하는 3x를 조합해 검색하면 첫 페이지 내에서 3배짜리 상품이 나옵니다.

테슬라 3배 검색 결과

 

런던장에 상장된 미국 빅테크 3배 상품은 특정 개별 종목에 확고한 믿음이 있으신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런던장에서 미국 개별주식 레버리지 거래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FNGU의 일부 종목처럼 자신이 지뢰라고 느끼는 종목들을 걸러낼 수 있다. (최대 장점)

2. 상승장에서 복리 효과가 극대화된다. (반대로 단점도 똑같음)

 

단점

1. 거래량이 매우 적어서 체결이 잘 되지 않는다. 테슬라 3배 상품조차 매우 저조한 거래량인데 팔아야 할 때 못 팔 수 있다.

2. 유럽 영국 주식 거래 최소 수수료 문제 때문에 삼성증권으로 거래하는 것이 좋음

3. 수수료가 0.75%로 꽤 높은 편

4. 하락장에서 음의 복리를 만날 경우 계좌가 박살난다. (반대로 장점도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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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유럽 주식은 현재 LVMH 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 다음가는 통화의 지위를 갖고 있는 유로 자산에 분산투자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럽의 주식에도 관심이 있어서 유럽 주식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럽 주식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전세계 4차 산업은 완전히 미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MAGA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엔비디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미래가 유망한 기업에 전세계의 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유럽이든, 한국이든 그 어떤 나라든 간에 미국이 상대적으로 약한 분야에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없는 걸 가진 기업", "미국기업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 이죠. 당연한 소리 같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미국이 가지지 못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명품 기업 LVMH, Kering, 에르메스

제가 보유한 LVMH를 비롯하여 구찌를 소유한 케링, 명품 위에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입니다. 미국은 대중문화는 강하지만 전통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세 기업은 유럽의 소프트파워가 근간입니다. 소프트파워와 브랜드 가치, 디자인 분야는 기술 혁신의 침투가 힘든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이들이 가진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줌으로서 시장 수익률로 불리는 미국 S&P500 지수를 초과하는 주가 성장률을 보여줍니다. 유로스탁스 50이 20년 넘게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과 대비됩니다. 

 

EUV 노광기 독점 회사 ASML 

반도체 8대 공정 중 포토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노광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경쟁 기업으로는 일본의 니콘, 캐논이 있습니다. 특히 나노 공정의 핵심인 EUV 장비는 (극자외선 노광기) 99.9%도 아니고 그냥 100% 독점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SK하이닉스,  TSMC, 미국의 마이크론 등을 고객사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 언급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ASML의 가치는 덩달아 치솟습니다. 

 

아래는 3대 노광기 기업인 ASML, 캐논, 니콘의 최근 5년 주가 흐름입니다. 니콘과 캐논은 노광기 점유율이 ASML에 밀려 도태된 것도 있지만  스마트폰 등장 이후 축소되는 카메라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 때문에 더더욱 주가가 내려가서 노광기에 올인하는 ASML과 단순 비교하는 것이 정확한 비교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더욱 커질 반도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 이기에 반도체라는 산업이 계속되는 한 주가도 우상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2위의 스포츠 웨어 브랜드 아디다스

3대 명품기업과 ASML에 비해 독점적인 지위는 낮습니다. 스포츠웨어 스포츠 용품 브랜드 1위는 미국의 나이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소비재 영역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원인입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본고장인 독일, 유럽 그리고 러시아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칸예 웨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로봇을 통한 자동화된 생상라인을 통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나이키의 대항마이긴 하지만 그래도 확고한 업계 2위라는 두 개의 인식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점유율 20%의 2위로 1위 나이키의 23%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셀럽들과의 협업, 생산 비용 절감 및 중국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코로나 전까지 꾸준히 성장 중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변이가 변수이긴 하나 영원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정상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아디다스 주식의 매수가 꺼려지는 이유는 여전한 코로나 시국, 나이키에게 추월당한 중국 시장 및 성장률 때문입니다.

아디다스의 연간 매출

 

명품 + 필수소비재  = 로레알

로레알은 샴푸, 바디워시 등 각종 생활용품을 다루는 필수소비재의 영역과 백화점 1층에 입점한 고가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을 소유한 기업입니다. 하위 브랜드로 로레알 파리, 랑콤, 키엘, 바디샵 등이 있습니다. 동종업계 2위로 미국의 에스티 로더가 존재합니다. M&A 를 통해 브랜드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LVMH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스타일난다를 6000억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3대 명품 기업에 비하면 뷰티 영역에서 압도적 지위는 아는 것 같습니다. 당장 에스티 로더의 포트폴리오 역시 탄탄합니다.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의 성장 동력 중 한 곳이 중국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에서 뷰티 제품의 매출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으며 한국의 아모레퍼시픽, 일본의 시세이도 등의 경쟁 기업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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