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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중에서 CWEB과 YINN은 대표적인 중국 2배, 3배 레버리지 레버리지 ETF입니다. TQQQ, SQQQ, SOXL과 마찬가지로 장투 목적 보다는 과매도되었다고 생각됐을 때 스윙 용도로 매수를 많이 합니다. CWEB의 경우 2배 레버리지이지만 CWEB이 추종하는 인덱스가 변동성이 심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배 레버리지임에도 변동성은 3배 ETF처럼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할 중국 2배 레버리지 ETF인 CHAU는 CWEB과 마찬가지로 중국주식들로 구성된 ETF 입니다.

 

CHAU : 중국 CSI 300 2배 레버리지 ETF 

1. CHAU 기초지수 분석

CSI 300을 기초지수로 삼는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CHAU가 추종하는 인덱스는 CSI 300 Index 입니다. 한국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고 미국에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존재하듯이 중국에는 크게 홍콩, 상하이, 선전에 주식 시장이 있습니다. CSI 300의 산출 기관인 China Securities Index Company는 이 3개의 증권거래소 중에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제외하고 상해거래소(SSE), 심천거래소(SZSE)에 상장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해와 심천의 두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량, 재무현황, 3개월 이상 상장 여부 등 요소를 고려하여 총 300개의 A주식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A주식은 위안화로만 표시되며 중국의 외국인 투자 제한 때문에 중국 본토인들만 매수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반면, B 주식은 미국 달러로 거래할 수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구성 종목, 섹터 알아보기

기초 지수 설명에서 소개하였듯이 CSI 300 지수이므로 CHAU는 300개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 상장된 주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의 대표적인 우량주인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징동닷컴, 샤오미 등은 구성 종목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CHAU를 알아보는 도중에 중국 ETF인데 알리바바, 텐센트가 없는 것에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해답이 되길 바랍니다.

 

CHAU를 구성하는 종목이 300개가 넘고 구성 비중 20위권부터는 비중이 0%대로 줄어듭니다. 상위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과 300개 기업의 산업군을 확인하는 것이 CHAU에 어떠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SPY, VOO, IVV에서 500개 종목 중에서 상위 10개 종목(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등) 비중이 25%인 것을 고려했을 때 CHAU의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특정 종목에 편중되어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비중 1위의 기업은 중국의 증류주인 백주(바이주)의 일종인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마오타이입니다. 300개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도 가장 크며 비중도 당연히 가장 크기에 변동성에도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두 번째는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즉 CATL 입니다. 국내 2차전지 배터리 생산 기업인 LG엔솔의 경쟁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세 번째는 중국에서 보험업, 은행업, 자산운용, 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 보험입니다. 그 아래로는 중국 광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상은행, 태양광 사업을 하는 론지솔라, 바이주 생산 기업인 우랑예 이빈, BYD(비야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거래량 및 수수료 정보

Expense Ratio, 수수료는 0.89%입니다. 씨웹과 동일한 수수료이며 3배 레버리지인 YINN의 0.95%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거래량은 3.7만 건입니다. CWEB이 35만 건인 것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거래량을 보여줍니다. 비정기적이고 비규칙적이지만 배당을 지급하고 는데요. 작년에는 0.15 달러를 지급였고 이 배당금을 기준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이 0.77%에 달합니다.

 

4. 투자 리스크

CWEB, YINN, YANG과 마찬가지로 CHAU 역시 중국 레버리지 ETF이기 때문에 구성 종목에 포함된 기업의 펀더멘탈 문제가 아닌 중국 및 국제관계로 인한 정치적인 리스크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최대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이러한 요소가 스윙을 치기 좋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5. 주가 흐름

미국 주식도 S&P500과 다우지수가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안정적이듯이 CHAU의 기초지수인 CSI 300도 CWEB의 기초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 용도로 매수한다면 CHAU보다는 반등할 때 상승폭이 큰 CWEB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락할 때는 CHAU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완만한 편입니다.

CWEB과 CHAU의 상승장 때와 하락장 때의 주가 흐름 비교

 

 

중국 우량주 3배 레버리지 YINN 특징 알아보기

미국 주식의 장점 중 하나는 전망 좋은 우량주도 있지만 ETF도 많고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 외에도 세계 각국에 투자하는 ETF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는 중국에 투자하는 ETF가 거래량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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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입니다. 하이브 이전 3대 기획사라고 불리던 SM, YG, JYP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의 시가총액을 유지 중입니다.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인 빅히트 시절에는 방탄소년단(BTS)에 의존하였으나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인수를 통한 BTS 의존도를 줄였습니다. 또한 일본의 쟈니스처럼 남자 아이돌만 출시하던 것과 달리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로 여자 아이돌 역시 데뷔시켰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엔터 기업과의 행보와 다르게 개발자들을 채용하여 위버스라는 앱과 여러 게임들까지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HYBE 투자 정보, 전망 분석하기

1. 투자 포인트 : 해외팬의 규모가 크다.

BTS의 군입대 시기가 오면서 7인 완전체의 활동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군입대 시기가 남은 멤버들의 솔로 및 콜라보 활동은 이어갈 수 있습니다. BTS와 관련된 해외팬들의 밈(Meme) 중에 하나는 "BTS paved the way" 인데요. "국내 및 아시아 국가 위주였던 한류를 BTS가 북미, 유럽에까지 확장시켰다.", "다른 케이팝 그룹 아이돌들이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BTS가 길을 닦았다." 이런 뜻입니다.

 

방탄소년단 이후로 케이팝 그룹들의 북미, 유럽 진출(해외 콘서트 투어)이 이어지고 있지만 BTS 만큼의 콘서트 동원력이 있는 기획사는 없습니다. 하이브에는 여전히 하이브를 국내 최대의 엔터기업으로 만든 BTS가 있다는 사실이 다른 엔터 기업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투자 포인트 : 해외, 특히 일본에서 강함

하이브는 3대 기획사에 없는 북미, 유럽 시장에서의 팬덤을 가진 것이 차별되는 점에 가려졌지만 하이브가 다른 3대 기획사 보다 좋다고 보여지는 점은 일본에서의 입지입니다. 첫 번째 투자포인트가 BTS에만 적용되는 장점이었다면 일본에서의 영향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여러 아이돌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 시장은 1억이 넘는 소비 인구를 가졌으며 공연 인프라가 발달하여 아레나, 돔투어를 하기 좋다는 점,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충성도가 높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케이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로서 일본인이들이 데뷔하는 것도 이러한 일본 시장의 특성 때문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음악산업 수출 절반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세븐틴의 경우 홀투어부터 시작하여 2020년에 돔투어를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도쿄돔, 후쿠오카돔, 오사카돔에서 공연을 하는 돔투어를 매진시켰습니다. 세븐틴이라는 개별 기업만으로 플레디스는 SM 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본에서 세븐틴의 입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멤버들이 재계약을 끝낸 시점에서 하이브의 캐시카우는 세븐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에서 홀투어를 진행하는 규모이지만 향후 아레나급(수용규모 1만명~3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일본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 40.1만장을 판매하여 케이팝 아티스트 중에서 1위를 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투바투에 대해 더 잘 알고있는 팬덤에서는 "홀투어는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사이타마(아레나급 공연장 중 최대 규모)에서 해도 됐을 것이다." 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이브는 걸그룹으로는 쏘스뮤직의 르세라핌과 어도어의 뉴진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2명의 일본인 멤버가 있고 기존 일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특성상 르세라핌이 일본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3. 리스크 : 여전히 BTS 공백 리스크

이경준 하이브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하이브의 매출에서 BTS의 매출 비중은 60~65%라고 밝혔습니다. BTS의 공백으로 인해 줄어들 매출, 영업이익에 대해서 하이브의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과연 BTS 없는 하이브가 현재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과 BTS 공백을 채워줄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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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반도체 ETF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SOXX, SMH가 있습니다. 또한 3배 레버리지까지 확장한다면 SOXL까지 있습니다. 앞에 언급한 ETF의 보유 종목(holdings)를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알게 되는 회사가 바로 브로드컴입니다. 엔비디아, AMD는 컴퓨터용 GPU 및 CPU 공급 업체로서 일반 소비자에게 익숙한 기업이고 TSMC, ASML까지는 뉴스 기사에도 많이 나와서 인지도가 높아진 반면 브로드컴은 시가총액은 앞에 기업들만큼 크지만 인지도는 더 낮습니다. 브로드컴은 거대한 시총만큼 반도체 ETF에서 차지하는 지분도 큽니다. 개별주식 투자가 아닌 ETF로 투자하여도 ETF 내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크기에 브로드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 브로드컴 알아보기

1. 브로드컴은 미국기업? 티커는?

애플의 주식 티커는 AAPL, 마이크로소프트는 MSFT, 알파벳(구글)은 GOOGL, 아마존은 AMZN, 테슬라는 TSLA 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기업은 기업 이름을 1~5글자로 줄여서 티커로 사용합니다. 반면에 브로드컴(Broadcom)의 티커는 AVGO 입니다. 티커만 읽고도 기업 이름을 추리할 수 있는 것과 완전히 상반됩니다. 그 이유는 브로드컴이 Braodcom Inc 이라는 미국 기업과 아바고(AVAGO)라는 싱가포르 기업과 합병하여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합병 전 브로드컴의 주식 티커는 BRCM이었지만 아바고가 인수합병 후에 티커가 AVGO로 변경된 것입니다. 인수회사가 피인수회사의 기업명을 사용하되 티커는 인수회사의 티커를 사용한 것입니다.

자료 출처 : 브로드컴

 

피인수회사의 사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가 밝혀진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반도체가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두각되면서 외국 기업이 자국(미국)의 기업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 안 좋은 시선이 있을 수 있기에 겉모습은 미국기업이었던 브로드컴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로드컴이 퀄컴을 인수합병을 시도하려고 했을 때 미국 재무부 산하 기관에서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조사를 했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2018년 3월 12일 행정 명령을 통해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2018년 3월 23일 주총에서 미국으로의 본사 이전이 승인됐고 싱가포르 법원에서도 허용했으며 같은 해 4월 4일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법적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로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이로써 현재는 미국 기업이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삼성이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하면 모든 정계, 법조계가 뜯어 말렸을텐데 싱가포르는 브로드컴의 미국 본사 이전을 순순히 허용한 것에 의문이 남습니다. 어쨌든 브로드컴은 싱가포르와 미국에 모두 본사를 사용하는 공동 본사를 유지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 있는 본사가 유일한 본사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S&P500 인덱스 편입의 제1 원칙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료 spglobal

 

2. 브로드컴이 돈을 버는 방법

첫 번째 사진에서도 나타났지만 현재 브로드컴은 수많은 기업들이 인수합병 끝에 생겨난 기업입니다. 그렇기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반도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합니다.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HBAs), 레이드 컨트롤러(레이드 어댑터), 이더넷카드(NIC), STB (셋톱박스 Satellite, Cable, IPTV), Wi-Fi 라우터, CMTS, 케이블 모뎀, GNSS 리시버, 광센서(Optical Sensors) 등이 있습니다. 각종 기업의 인프라, 제품의 필수 제품으로 사용되지만 B2B 기업이기에 일반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게 이해가 갑니다.

자료 : 브로드컴

 

브로드컴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미래 반도체의 핵심 부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실적도 매우 우수합니다. 논갭 기준으로 순수익, 매출 총이익(Gross Margin), 조정 EBITDA, FCF (프리 캐시 플로우)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린만큼 VM웨어 인수에 성공한다면 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3. IT 반도체 기업임에도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IT 섹터 기업들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에너지 주식과 비교했을 때 배당 수익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배당수익률이 3%가 넘으며 배당 성장률도 2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선되고 증가하는 실적이 있기에 앞으로도 꾸준한 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 중심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도 브로드컴은 관심 목록에 추가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자료 : 씨킹알파

 

브로드컴의 배당 성장은 그래프로 보면 그 성장 규모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의 배당은 대부분 미국기업과 마찬가지로 분기 배당이며 3,6,9,12월에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2016년부터 배당금의 CAGR은 43%에 달합니다. (CAGR : 연평균 성장률)

 

4. 주가

반도체 불황으로 인한 대다수의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하락했지만 브로드컴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모든 반도체 기업을 추종하는 SOXX 대비 나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물론 브로드컴은 상승장일 때는 엔비디아, AMD, AMAT, KLA 등 회사보다 상승폭이 작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료 : 구글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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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자가 중 하나인 피터 린치는 13년 동안 2700%라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피터 린치가 언급했던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 "텐버거" 등의 명언이나 격언 등도유명해집니다. 피터 린치의 여러 투자 철학 중 하나는 GARP (Growth A Reasonable Price) 일 것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피터 린치의 GARP 투자 전략 중 하나는 PEG 지표를 통한 투자입니다. PEG(Price Earnings to Growth rate)는 PER을 3년 평균 EPS 증가율로 나눈 값입니다. 이 값이 낮을수록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거나 성장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설적인 투자가인 피터 린치는 PEG가 1 이하인 종목을 저평가되어 있고, 특히 0.5 이하에 위치한 종목을 아주 유망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피터 린치의 GARP 투자 철학을 일반 개인투자자가 실천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전문 투자자가 아니고 일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의 실적을 매번 파악하고 계산해서 투자를 리밸런싱하며 개별 기업의 동향을 살피기는 힘들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ETF인 SPGP는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인 GARP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ETF입니다.

 

미국주식 ETF SPGP 알아보기

1. SPGP에 포함되는 주식들의 특징

SPGP ETF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라는 두 개의 요소가 중요합니다. SPGP는 앞에 언급한 2개의 점수가 높은 75개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75개의 주식들은 S&P50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S&P500 내에서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가 높은 75개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2개의 점수는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성장주 투자인 GARP 투자를 실현하기 위한 스크리닝으로 판단됩니다. SPGP를 운용하는 Invesco는 QQQ를 운용하는 세계 5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인데요. 인베스코에서 언급하는 SPGP의 방법론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S&P500 지수에 포함된 주식
  • 성장 점수(growth scores),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가 높은 75개의 주식
  • 성장 점수는 3년 만기 주당 이익 성장률(EPS)과 3년 만기 주당 매출 성장률로 산출됨
  •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는 금융 레버리지 비율, 자기 자본 수익률, 가격 대비 수익률 3가지 지표를 활용함
  • 지수 구성요소는 성장 점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함
  • 펀드와 지수는 반기마다 재조정 및 재구성됨

주식의 성장 점수는 회사의 3년 EPS 복합 연간 성장률로 계산된 (i) 3년 주당 이익("EPS") 성장률 및 (ii) 3년의 3년 EPS 복합 연간 성장률의 평균입니다. 주당 매출("SPS") 증가율은 회사의 3년 SPS 복합 연간 성장률로 계산됩니다. 이상치를 조정한 후, 주가는 성장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상위 150개 종목은 지수에 포함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2. SPGP ETF의 보유종목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가 우수한 S&P500에 포함되는 75개의 미국 주식 중에 상위 10개 기업과 섹터 비중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언제 어떤 섹터가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며 어떤 섹터가 이익이 안좋아질 지 모릅니다. 언제 어떤 기업이 여러 변수로 인해 부채가 급격히 늘어날 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SPGP는 섹터의 변동이 큰 편에 속합니다. 가장 최신자 섹터 현황과 3개월 전의 섹터를 함께 첨부했습니다. 헬스케어와 금융, IT, 경기소비재의 비중이 높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는 낮은 비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5개의 종목 중에서 상위 10개 기업에는 현재 모더나 NRG 에너지, KLA, 화이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위 10개의 비중은 20%가 채 되지 않으며 가장 비중이 낮은 75번째 기업의 비중은 0.95%입니다.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를 통해 가중치를 부여할 때 상위 종목의 비중이 비대해지는 것을 방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SCHD가 종목은 100개이지만 상위 10개의 비중이 42%인 것을 생각했을 때 SPGP는 분산투자 측면에서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수수료 및 기타 정보

거래량은 일일 24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우 활발한 ETF는 아니지만 매수 및 매도함에 있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TQQQ, SOXL과 같은 트레이딩 목적이 아니기에 찰나의 순간에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볼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수수료는 0.36%입니다. SPY가 0.1%, VOO가 0.03%, SCHD가 0.06%, QQQ가 0.2%인 것을 생각했을 때 SPGP는 다소 높은 수수료입니다. 그리고 시가배당률은 1.2%로 VOO의 1.6에 비해 낮습니다.

 

4. 과거 퍼포먼스 비교

SPGP의 과거 수익률을 ETF 투자의 클래식인 S&P500 ETF인 VOO와 가장 핫한 배당 ETF인 SCHD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주가 수익률로 비교하기에는 SPGP와 SCHD의 배당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배당을 재투자한 토탈 리턴을 비교해야 적절합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색은 SPGP, 빨간색은 SCHD, 주황색은 VOO입니다. 

 

5. 투자 리스크

SPGP는 VOO와 SCHD를 압도하는 누적 수익률을 거둔 ETF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매년 VOO, SCHD를 상대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SPGP는 지난 11년간 VOO, SCHD보다 낮은 수익률을 3회 기록한 바 있습니다. SPGP의 투자 방법과 달리 여러 국제 변수로 인해 VOO, SCHD보다 저조한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성장 점수와 품질 및 가치 종합 점수라는 GARP 투자 방법으로 인해 ETF 내 종목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배당금 또한 자주 변하는 ETF입니다. SPGP는 상장 이래 배당금은 연간 15.86%씩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배당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SCHD를 비롯한 여러 배당 ETF(VIG,DGRO,DGRW 등)에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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